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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대배달민족회에서 만난 환단고기의 12환국과 수메르

윤석현 | 2012.11.28 17:29 | 조회 14173

1990년 대배달민족회에서 만난 환단고기의 12환국과 수메르

"러시아에서 밝혀 놓은 수메르 단어 발음을 보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한국말이거든요. 직접 보면 아! 정말 미칩니다.”


<1990년 대배달민족회>

1990년 대배달민족회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면서 상고사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만 연구 하는 게 아니라는 거를 알게 되었다.


<갑골문 “연구”의 종주국 “프랑스”>

갑골문자 연구는 중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가장 활발하다. 아편전쟁으로 청나라가 붕괴 될 때 프랑스에서 갑골 유물을 프랑스로 쓸어 갔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중국 동북공정의 가장 큰 적은 우습게도 프랑스 학자가 될 것이다.)


<우랄 알타이 중심으로 유라시아 역사 연구한 러시아>

러시아가 아시아로 오기 시작한 것은 청나라 강희대제 때 부터 였다. 청나라 붕괴 후 동북아시아 주인이 된 러시아였기에 동북아시아 역사에 생소했다. 그러다 보니 유라시아 스텝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민족 “문화 이동사”로 역사 분석을 하고 있었다. 동이족 몽고인이 아직도 살고 있는 바이칼 부터 수메르, 발해 까지 역사는 “구-소련”에서 연구를 많이 하고 있었다.


<수메르 언어 연구 종주국 구-소련>

1990년 대배달민족회 할 때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수메르에 대한 러시아 책을 가져 와서 볼 기회가 있었다. 수메르 말은 우리말 ‘은,는,이,가’ 처럼 토씨를 사용하는 교착어이며 모음조화 현상과 ‘주어+목적어+서술어’의 어순 등 동일한 문법체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에서는 수메르는 “알타이” 언어 계열이라 ‘헝가리어-불가리어’와 비교 하고 있었다.


<“댕그르” = “제사장”>

그 책 맨 뒤에 단어집이 30p 가량 있었고 발음기호와 뜻이 적혀 있었는데 비전문가가 봐도 똑같은 단어가 수십가지 였다. 러시아 사람들이 <무섭>, <마루둑>, <댕그르> 어원을 헝가리-불가리아어에서 찾지 못한 것은 당연한 거. “무섭다”, “소 말뚝”, ”단군”이란 단어는 우리나라 역사에서만 찾을 수 있는 언어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댕그르” = “제사장” 이 부분에서 무릎을 치고 외쳤다.


game over!



<세계사 원형 역사서 환단고기>

순간 환단고기 삼성기 하권의 9천년 “환인” 통치자의 “환국” 12연방국 “우르국”과 “수밀이국”이 떠 올랐다. “환단고기”는 단순히 우리 민족만의 역사서가 아니라 “세계사의 원형문화를 담아낸 세계인의 역사서”라는 것을 그 때 느꼈다.


<환단고기 내용을 통해 본 수메르 신화속의 이주사>

환단고기를 바탕으로 수메르 신화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적어 볼까 한다. 학계의 공식 설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 둔다.


1. 수메르 지역으로의 첫 번째 이주는 환국시대 때로 하늘의 신인 'An(안)'을 모시던 시기로 보인다. 수메르의 창세신화를 보면 수메르인은 후두부가 평형하고 머리카락이 검은 인종이다. (black headed people)이다. 이는 전형적인 아시아 사람의 모습이다. 그리고 수메르의 점토판 기록에 따르면 수메르인은 An-shan(안샨)으로부터 넘어왔다고 한다. 수메르 말로 An은 하늘, shan(샨)은 산(山)을 의미한다. 그들이 넘어간 안샨은 곧 환국 문명의 중심이었던 천산(天山)과 동일한 말이다. (안경전 역주본 환단고기 해제 161p) 환단고기에 보면 환국의 12 분국 중에 ‘우르’국과 ‘수미르’국이란 이름도 나온다.


2. 두 번째 이주는 배달국 청구국 치우 천황의 후손의 이주민들이 통치자를 ‘지우수드’라 부르던 시기로 보인다. 구한말 때 까지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는 장소인 ‘소도’를 일제시대 때 까지만 해도 ‘수두’로도 불렀던 점을 생각 해 볼 때 ‘지우수드’는 ‘치우의 소도’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그 이유는 치우라는 신의 이름이 유럽의 신화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1) 수메르인들이 이주해서 세운 초기 이집트 시대에 치우라는 파라오 이름이 나온다. 이집트 파라오는 신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추측도 해 보는 것이다. (Tiu, also known as Teyew, was a Predynastic ancient Egyptian king who ruled in the Nile Delta.)

(2) 고대 독일의 신화에 하늘의 신인 ‘치우’가 나온다. (Týr, as the Old English name for the Sky-God of Norse (Germanic) Mythology)

(3) 루마니아에는 치우라는 말을 도 있다. (Ţiu, a village in Cernăteşti Commune, Dolj County, Romania)

3. 3번째 이주는 대 홍수와 함께 배달국이 멸망하고 초기 1대 단군시대의 이주민의 “팅구르”시대로 보인다. 고조선의 통치자 ‘단군’을 “탱크리”라 부른다.

4. 4번째 이주민은 중국 남서쪽에 자리 잡았던 동이족 이주민인 ‘상’나라 후손들로 상제님께 소를 바치고 갑골 점을 치던 동이족들이 ‘마루둑’ 시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신성시 하던 ‘소’를 잡아 매는 ‘말뚝’ 신으로 김상일 교수는 해석 했다.

수메르 신화에서 보면 ‘마루둑’신과 ‘탱그리’ 신의 전쟁이 있다. ‘마루둑’ 신이 승리 하고 ‘탱그리’ 신의 몸으로 인간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탱그리’신이 토착민이었고 ‘마루둑’신이 이주민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환단고기에는 단군 조선이 상나라와의 전쟁에 개입하여 상나라를 멸망시킨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한 전쟁의 흔적이 수메르 신화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남아있는 환단고기의 의미>

세계사의 시원 역사가 담겨져 있는 “세계사 족보책”이 어떻게 대한민국에 남아 있을 수 있었을까? 족보는 장손집에 대대로 내려 오는 것을 생각 해 보면 쉽다. 역사 정통성을 잊지 않고 유지한 장손 국가라는 뜻이다.


<환단고기가 21세기에게 주는 의미>

삼신 상제 (三神上帝) 를 모시는 광명 사상으로 5색 인종 12 연방을 하나의 나라로 one united “환국”으로 하나되게 한 적이 있기에 21세기 세계 정치인들이 공산주의, 자본주의를 대신하여 지구촌을 상생으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이데올로기를 찾고 있는데 그 정치 이념과 방법론 까지 환단고기에 있는 것이다.


21세기 하나된 지구촌으로 이끌수 있는 사상과 철학, 그리고 종통성까지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결론>

결국 “환단고기”가 남아 있기에 대한민국이 시원문화의 종주국으로서 “지구촌 세계 통일 국가”를 주도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9천년 조상님들의 환한 광명 사상이 우리 후손의 DNA와 잠재의식 깊은 곳에 살아 남아 있기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세계 지도자 국의 역량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다 역사적 근거가 있기에 나올 수 있는 말인가 보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조상 선현들께서 목숨걸고 지켜낸 “환단고기”가 있다.


(ps. 사진 출처 :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본 본문 15p, 해제본 1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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