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도 대전교구 대전교화원

성덕도 대전교구 대전교화원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신상구(辛相龜)
성덕도(聖德道)는 1952년(壬辰年) 도주(道主) 월근(月根) 김옥재(金沃載) 선생님과 법주(法主) 법해(法海) 도학수(都鶴姝) 선생님이 대구에서 창도하신 민족종교이다. 인간의 천성을 회복하여 도덕 사회를 건설하려는 목적으로 창시되었으며, 천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성 반성’을 실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 사상인 유·불·선(儒佛仙)을 독립된 별개의 사상이 아니라 하나로 파악하고, 이를 체득하기 위하여 정진함을 교리의 근본으로 하고 있다.
1960년 성덕도 교화원으로 시작하여 1967년 성덕도로 개칭되었으며, 1992년에는 성덕 학원을 설립하여 성덕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6월 본원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산1번지로 옮겼다. 성덕도는 2013년 1월 현재 전국 12개 교구(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진주, 안동, 강릉, 영월, 청주, 마산)가 있으며 109개의 교화원과 자치원이 있다.
현재 성덕도 최고 지도자인 도종은 4대 구경회(具庚會, 76세)이다. 성덕도는 자성반성(自性反省), 미신타파(迷信打破), 문맹퇴치(文盲退治), 도덕정신(道德精神)을 실천 덕목으로 삼고 청심주(淸心呪)인 무량청정정방심(無量淸靜正方心)을 독송하여 내 마음을 맑혀 영심을 찾아 자아완성에 정진하며 교화중생(敎化衆生) 활인(活人)함으로써 상생상화(相生相和)의 도덕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성덕도의 4대 경축기념일에는 도덕입법일(道德立法日), 도기일(道氣日), 성도일(成道日), 사주입법일 등이 있다.
1. 도덕입법일(道德立法日)
1952년 음 5월 27일 창도주(創道主) 두 분께서 도덕의 법을 세운 날이다. 매년 본원에서 전국 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 행사를 거행한다. 경축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 대다수는 행사 전날 본원에 도착하지만 당일 참석하는 도생도 있다.
2. 도기일(道氣日)
1952년 음 7월 7일 창도주(創道主) 두 분께서 밤을 새워 공부를 하셨는데 참석한 모든 도생들이 왕성한 도기를 연해 받은 날이다. 이날도 도덕입법일(道德立法日)과 같이 본원에서 당일 자정에 경축식을 거행한다.
3. 성도일(成道日)
1952년 음 10월 3일 창도주(創道主) 두 분께서 인생의 근본인 유불선(儒佛仙)을 심물문리(心物文理)로 철하시어 대성(大聖) 대덕(大德) 대도(大道) 성덕도(聖德道)를 이루신 날이며 본원에서 오전 10시에 경축식을 거행한다. 이 날은 대성(大聖) 도주(道主)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다.
4. 사주입법일
1954년 음 11월 26일 창도주(創道主) 두 분께서 법으로 사주(四柱) 네 분을 정하시고 임명하신 날이다. 본원에서 오전 10시에 경축식을 거행한다. 이 날은 법주님의 탄신일이다.

성덕도 대전교구 대전교화원은 1958년 10월에는 대전시 대흥 2동 508번지 수광지(秀光智-成萬里)선생의 가옥 2칸을 빌려 공부하게 되었고, 1960년 5월 23일 같은 지번의 대지 일부를(20평) 빌려 독립된 원사를 신축하여 공부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항시 자체 원사의 꿈을 키워 오던 도생들은, 드디어 1968년 5월 26일 대전시 대흥 3동 402-19번지 대지 110평(건평 36평)을 매입하여 자체 원사의 꿈을 이루고 이전하게 되었으며, 40여일만인 7월 5일에는 강당 신축 낙성식을 거행하기도 하였다.
일취월장 빛나는 도광 따라 도생수가 점차 늘어나고 원사가 너무 협소하게 되자 모든 도생님들의 정성이 한데 모아져, 1980년 10월 9일 대전시 중구 유천동 214-2번지 대지 170평을 매입하여 총건평 126평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신축하고, 1981년 5월 3일 법해(法海)선생님 좌정하신 가운데 뜻 깊고 성대한 낙성식을 거행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덕도 대전교구장 손선화(孫善和, 55세)의 증언에 의하면, 2015년 6월 21일 현재 신도수는 50여 명(남자 10, 여자 40)이다.
<참고문헌>
1. “성덕도(聖德道)”,『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6.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등 61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