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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님이 ‘만엽집(만요슈)’을 해석한 '노래하는 역사'

환단스토리 | 2019.04.02 17:22 | 조회 1998
    
                                                                                       

[이영희님이 ‘만엽집(만요슈)’을 해석한 '노래하는 역사' 소개]

 

1. 이영희 (저자 소개)

작가인 이영희님은 193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문화부장과 논설위원, 11대 국회의원,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포항제철 인재개발원 교수이며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한민국아동문학상, 대한민국교육문화상, 소천문학상, 해송동화상 등을 수상했다. 2001년 5월 현재, 이영희 후원회 사무국에서 일본 고대사와 일본어의 진상을 추구하는 격월간지 <마나호> 제12호까지 발간했다.

이영희님은 70년대 중반부터 20여 년간 『별님을 사랑한 이야기』등 창작 동화집 27권, 『사랑학 에세이』등 에세이집 4권을 비롯해 일본 文藝春秋사에서 『또 하나의 만엽집』『枕詞의 秘密』『일본어의 진상』『불가사의한 일본어』『되살아나는 만엽집』『무서운 노래』 등의 8권의 일본어 저술을 통해 한․일 고대사의 비밀을 벗겨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다.

 

1989년 일본 문예춘추사에서 나온 「또 하나의 만엽집」은 일본인의 고전「만엽집」에 고대 왜열도에 진출한 한반도 세력의 언어와 역사가 들어있다고 말해 일본에 큰 충격을 줬다. 이영희님은 「천무와 지통」일본어의 진상」등을 잇달아 발표, 고대 일본어 뿌리가 한국어라며, 「만엽집」 노래를 통해 잃어버린 우리 고어를 찾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영희님은 1994년 조선일보에 '노래하는 역사'를 기고하였고, 그 후, 조선일보에서 책으로 발간하였다.

 

2. 만엽집 소개

7세기의 실종된 역사가 고스란히 일본 노래집 속에, 그것도 한국의 고대어로 찬란하게 숨 쉬고 있다.

일본에는 8세기 초에 간행된 4가지 고전이 있다.

고대사 책인 일본서기(日本書紀), 고사기(古事記), 풍토기(風土記), 만엽집(萬葉集)이 있다.

8세기에 편찬된 이들 책들은 7세기 요동치는 한국의 정세판도에 따라 가야계, 백제계, 신라계, 고구려계의 황족, 귀족 등 엘리트 집단들이 대거 신천지 일본으로 건너가 서로 정권을 다투는 우리 한국인들끼리의 피 튀기는 정권 각축전을 담은 역사책이다.

물론 주류 일본 학자들은 부정하지만, 애당초 우리말로 읊어진 옛 노래들을 10세기 이후의 일본말로 풀려니 판독이 불가, 곧 요령부득(要領不得)이다.

 

만엽집(만요슈) 은 고대 일본의 시가로 전 20권 4천5백 16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책명 그대로 많은 (만) 시화 (엽)를 모은(집) 시가집으로, 만대의 뒤까지 빛나라는 축복의 뜻이 담겨있다 고도 한다. 주로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전반, 고대 동북아시아의 격동기에 읊어진 노래들이다. 편집자는 반체제 관료였던 오오토모노 야카모치이다.

여러 학설이 있지만 773년쯤 편찬됐다는 것이 일본학계의 통설이다.

작자는 왕실과 귀족, 병사, 승려 등에서 부터 서민, 거지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계층이지만 노래의 주류는 ‘연애시’들이다.

만엽집은 일본문학의 고전이지만, 우리 향가처럼, 만엽집의 노래들도 한자를 빌려 고유어를 표기한 공통점이 있다.

우리의 신라 향가처럼, 한자로 쓰여져 있으나 한시는 아니다.

한자의 음독과 훈독에서 빚어지는 소리를 두루 활용하여 당시의 노래를 표기해 놓은 것이다. 향가의 표기법이 향찰이라면 만엽집의 표기법은 ‘만엽가명’이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백제로부터 한자를 배운 고대 왜 열도에 신라의 향찰도 들어갔다는 사실이다.

 

10세기에 일부 해독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삼국시대의 우리말로 읊어진 노래들을 당시의 일본말로 억지 해독해버림으로써, 뜻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오역이 양산되기에 이르렀다.

일본에선 10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 입학시험에 ‘만엽집’ 해독문제가 반드시 출제되곤 했었으나, 오역의 위험부담을 깨달은 탓인지 최근 ‘만엽집’ 출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간 필자가 해독한 결과에 의하면, ‘만엽집’ 중엔 정치적인 노래가 많고, ******의 노래를 가장한 정치 모의의 작품도 적지 않다.

이른바 ‘이중적인 노래’다.

이에 또 일본 사학계의 별칭 "매서운 칼잡이" 고바야시 야스코 여사(백제 성왕이 일본의 천황을 겸임하였고, 고구려 연개소문이 656년에 죽지 않고, 일본으로 넘어가 천무천황이 되었고, 신라 문무왕도 죽지 않고, 일본 문무왕이 되었다는 등을 주장하는 좀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학설이지만, 잘 읽어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가 집필한 여러 책에서의 충격적인 학설은 고스란히 저자의 만엽집 해석과 일맥상통한다.(문무왕이 일본으로부터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대왕암에 수장'되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일본에 가서 왕이 되었다니...)

 

3. 만엽집에 한국 사투리가 곳곳에...

여기서 잠깐, 향찰ᆞ이두문자에 대해 언급하고, 만엽집의 충격적 근간 몇 가지만 소개한다.

한글완성 전 한자의 새김과 소리를 활용하여 우리말로 표기한 향찰, 곧 이두는, 신라시대의 설총이 고안한 것으로 배워왔으나 그보다 훨씬 전부터 쓰여 오고 있었으며, 백제, 고구려, 신라의 표기법이 조금씩 달랐다.

 

일본에 한자가 전래된 것은,《일본서기》책에도 백제의 왕인박사가 일본태자에게 처음 가르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백제 17대 아신왕,405년)

이보다 앞서 백제의 여러 지식인, 기술자들이 잇달아 일본행을 하였는데, 이 시기가 바로 우리의 고구려 광개토태왕이 백제 58성을 함락(396년)하였던 때이다.

 

만엽집 노래가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전반의 것인데 한자와 약 2백 50년의 시차가 생기고,

백제 식 음과 훈은 상당히 일본화 되었던바, 이런 상태의 한자 독법을 활용하여 이두 식으로 쓴 노래가 만엽집이며 오늘날의 일본식 한자 독법과 우리나라 식 독법을 섞어서 읽으면 판독불능의 숱한 노래들이 술술 풀려진다.

백제계는 전라도 사투리로 , 신라 계는 경상도 사투리로, 고구려 계는 평안도, 함경도 사투리로, 심지어 제주도 사투리까지...

이러한 사정이니 고대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학자들이 10세기 이후의 일본말로 《만엽집》을 제대로 풀어낼 재간이 없다.

 

4. 고구려 말(평안도 사투리)로 해석되는 일본의 스모 심판의 의례적 호령들

: "핫키요이", "다가! 다가 다가라 다가 다가라..", "노콧다. 노콧다."

(이 말 들은 무슨 의미일까! 일본인들은 의례적인 추임새로 알고 있을 뿐인데..)

일본 스모의 시작을 알리는 말. "핫키요이"

그렇다! 두 역사(力士)가 싸우고 미적미적하니, '우리말'로 외치는 것이었다. (하기요)

그리고, 심판이 신경전을 벌이는 선수들이 둘레만을 맴도니까 "다가! 다가 다가라 다가 다가라.. "(빙빙 돌지 말고), 다가가라. 다가가...

또, 끝날 때 쯤 이런 매김을 한다는데..."노콧다. 노콧다." ["넘구다.(넘겨라.]"

 

억지로 해석해도 뜻이 통하지 않고 그냥 아자, 얼씨구 하는 고대 추임새 정도로 알고 있는 정도라는데... 그러므로, 정작 일본에서는 상황에서 심판이 외치는 호령이 다만 외쳐 오는 것이었단다. 이러니 어찌 일본말로든 한자로든 뜻이나 음이 풀리겠는가?

 

그렇다. 답대로 위의 요령부득한 말들을 평안도 사투리로 풀어보면,

"하기요.(시작하기요)" 빙빙 돌지 말고. 다가서 다가가라. 다가가..."

"넘구다(넘겨라)."인 것이다.

 

과연 진실일까? 그러나 작가 이영희는 너무나 명확하고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일본은 바로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라는 것을....

고대 일본어는 우리의 고대어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5. 결론

일본의 고대 시집 '만엽집'은 일본 학자들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난해함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영희님은 일본 학자들도 두손 두발 들어버린 그 어려운 시들을 고대 우리말 이두를 이용하여 척척 풀어낸다. 그 집념과 놀라운 성과에 우선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영희님이 주장하는 한일 고대사는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경악스럽게 놀라운 것이다.

 

결국, 일본의 고대 시가집인 “만엽집 (만요슈)” 라는 책의 내용이 사실은 한국인의 작품이며 일본어로는 해석될 수 없는 작품이 한국어로는 다 해석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우리 고대 삼국시대의 유명인들에 대해서 일본의 역사서인 만엽집이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영향이 얼마나 컸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시도가 당연히 있겠지요.

알다시피 만엽집은 일본의 귀족들이 읊은 시(우리의 향가)입니다.

 

왜 일본의 귀족들이 우리 고구려 신라 왕족들에 대해서 열심히 많은 지면을 할애 했냐는 겁니다. 신기하지 않습니까? 무슨 역사적 배경이 있을 겁니다.

신라가 삼국통일 후, 가야, 고구려, 백제의 많은 유민들이 일본으로 갔다 것이지요.

만엽집은 한국인의 이두 식으로 보면 해석이 되는데, 일본인들은 실제로 해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것입니다.


 

                    
    
             
                                                                                                                                                                   
출처부산사랑 경상라이프  |                      글쓴이 : 백제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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