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국의 존재를 부정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낙랑국의 위치가 평양 일대였고, 실존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한국의 강단사학계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약 262년간 존속해 왔던 낙랑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아무 것도 아닌듯 마냥 말살시켜 버리는 한국 역사학계의 행동은 파렴치하기 그저없다.
용을 7마리나 그려넣은 장신구가 현 평양일대에서 출토되었지만, 이 유물은 일개 한나라의 군현에 불과하였던 낙랑군의 것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이 얼마나 무례한 짓인가?
당시의 용은 매우 성스러운 존재로, 임금의 옷에 새길 정도였다. 보통 황제의 옷이나 조선시대 왕들이 착용한 포만 보아도 용은 아무리 많아봐야 2마리에 그친다. 즉, 용을 7마리 그려넣는 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 또는 주체의식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정말이지 일개의 군현에 불과한 낙랑군이 용 7마리를 새겨넣을 수 있다는 것이 의문이다.
아직도 위의 유물을 전시해 놓고있는 한국의 역사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면, "낙랑군에서 출토됨" 이라고 영어로 쓰여진 표지판을 볼 수가 있다. 그럴수록 마음이 답답해져오고, 꽉막히는 느낌이 밀려온다.
넘어가, 두번째로 낙랑국의 존재 여부를 밝혀 줄 자료에 대해 설명하겠다. 중국 요동성 일대에서 발견된 낙랑 태수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 되었다. 이를 통해 2개의 낙랑(각각 군과 현)이 있었다는 것이 고고학 발굴을 통해 사실로 입증된 것 이다. 그런데, 가장 어이 없는 것은 한국의 역사학계를 주름잡고 있는 강단사학계의 반응이다. 누구보다고 진실이 밝혀져 열광하고 흥분해야 할 강단 사학계가 침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이 맞나? 약간의 의구심이 생긴다. 친일 역사학자 이병도의 후손들이 아니랄까봐 그 이름값은 정말 잘하고 다니는것 같기도 하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한 분야를 도맡고 있다니...
참 암울한 현실이다.
언제쯤 진실된 역사관과 의식이 우리 겨레의 머릿속에 인식되어 질 수 있을까?
이렇게 늦은 새벽에 글을 하나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