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J의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의 성공철학

DFJ의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의 성공철학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신상구(辛相龜)

필자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 박사과정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A study of shamanic culture in Taean)」(2011.8)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국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청주대학 상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일반사회 전공)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A study of Korean inflation)」(1980)로 석사학위을 취득했다. 그리고 한국상업은행 종로구 재동지점에서 잠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요즈음 한국경제가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유럽의 경기 침체,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기술 추격, 국내 소비와 투자 부진, 가계부채 우려,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 정치권의 불협화음 등으로 인해 장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최경환 경제팀이 주택담보대출(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늘려 부동산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저금리를 유지하며, 기업 활동을 촉진하도록 세제를 바꾸고, 4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등 각종 경기부양책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경기는 가시적으로 살아날 기미를 잘 보이지 않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3.5%보다 0.1% 높은 3.6%로 전망하면서 내년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분기별 성장률이 각각 0.7%, 0.8%로 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정부에서는 청년 실업 타개책으로 벤처기업 창업을 돕고 있지만, 벤처기업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비율은 1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KBS TV 글로벌 TV특강, ‘청년 창업, 길을 묻다’라는 프로그램은 청년 사업가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DFJ의 티모시 드레이퍼(Timothy C. Draper) 회장은 춤을 추며 재미있게 특강을 하여 한국의 청년 벤처창업가들에게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
DFJ의 티모시 드레이퍼(Timothy C. Draper) 회장은 미국 실리콘벨리의 글로벌 투자자이며 실리콘벨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 가문인 트레이퍼 가문의 3대 창업주의자이자 창업전문 교육학교 Dreper University Heroes를 설립해 창업교육을 하고 있다.
트레이퍼 가문은 할아버지인 윌리엄 헨리 드레이퍼 주니어, 아버지인 헨리 드레이퍼도, DFJ의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 27세의 티모시 드레이퍼 아들 등 4대째 실리콘벨리에서 벤처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다.
DFJ의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이 투자한 기업으로는 스카이프, 인터넷 광고의 혁명이라 불리우는 오버추어, 중국 최대 검색 포털인 바이두 그리고 핫메일 등을 들 수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세계적인 사모벤처펀드인 DFJ 및 월든 인터내셔널과 총 1억5000만 달러규모의 ‘대한민국 벤처펀드(가칭 코리아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2014년 9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 상위 5% 이내 벤처투자 기관이 직접 한국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OU에 따르면 DFJ와 월든 인터내셔널은 각각 7500만 달러씩 총 1억5000만달러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재원은 모태펀드가 40%, 나머지는 해외 출자자 40% 이상(의무사항)이 참여하는 형태다. 운용은 DFJ와 월든 인터내셔널이 직접 하며 재원의 최소 51% 이상을 국내 창업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티모시 드레이퍼는 2014년 10월 20일 KBS TV 글로벌 TV특강, ‘청년 창업, 길을 묻다’라는 프로그램에 춤울 추며 출연해 한국의 젊은 벤처기업 창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조했다.

1. 상상력과 창의력 - 미래 예측
2. 비젼과 열정 - 변화 추구
3. 공정성
4. 개방성
5. 남의 조언을 받지 말라.
6. 영혼의 믿음
7. 처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한 걸음을 나서면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그러니 일단 한 걸음 내딛고 보라.
8. 자신만의 미션(사명)
9. 위험(리스크) 관리
10. 협동교육 :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팀 구성
11. 건강과 재미
12. 기존의 것을 뒤엎는 기술력 확보
13. 돈을 쫓지마라
14. 효율적이고 파괴력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 탐색
15. 디지털 글로벌 유통
16. 클라우드 소싱 : 소비자의 경영참여 및 이윤 공유
17. 돈 버는 언어 : 중국어, 영어
18. 글로벌 리터 : 세계 시장 주목

특히 그는 한국 어머니들의 극성으로 한국의 교육 수준이 미국보다 높다고 말하고, 한국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슈퍼히어로우가 많이 탄생할 것을 바라면서 무엇보다도 비젼과 열정을 힘주어 강조했다. 그리고 기업가의 비젼과 열정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가들은 영웅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고용을 창출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준다.
성공은 예약돼 있지 않다. 오히려 실패하게 돼 있다.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실패하는 것이다. 그러니 절대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윈스턴 처칠도 “실패해도 끊임없이 도전해라.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에 절대 포기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인 산디아고 노인처럼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이에 당당히 맞선다면 반드시 고난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실패와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성공하지 못 한다. 그러니 실패와 변화를 즐겨라.
결론적으로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자기만의 미션을 비젼을 갖고 열정적으로 추구하며 리스크 관리를 잘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자는 경제학도로서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의 재미있고 열정적인 KBS 특강을 듣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특히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비젼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티모시 드레이퍼 회장의 충언에 공감할 수 있어 행복했다.
<참고문헌>
1. 이은정, “美 DFJ·월든, 한국 벤처 키운다…1.5억불 코리아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2014.9.17일자.
2, 윤희복, “ ‘왕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환란·공기업 부실 오욕, 경제살리기로 만회할까”, 주간경향 1097호, 2014.10.21일자.
3. 유재동, “한국경제 내년 1.2분기 0%대 성장”, 동아일보, 2014.10.22자. A5면.
4. 김대근, “삶이 힘들고 괴로워도 당당하게 맞서요”, 조선일보, 2014.10.22일자. A31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등 58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