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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을 가진 ‘사피아’로 얼룩진 한국 역사학계

신상구 | 2014.07.07 00:32 | 조회 3402
식민사관을 가진 ‘사피아’로 얼룩진 한국 역사학계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신상구(辛相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항간에 ‘피아(fia)'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피아는 ’마피아(Mafia)'에서 유래된 신조어이다. 마피아는 최대 국제범죄조직으로서 그 뿌리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인 시칠리아 마피아만을 뜻하나, 현재는 미국 마피아, 러시아 마피아 등도 유명하다.

한국에는 관료조직이 각종 인사비리를 일으키는 관피아가 처음으로 거론되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해피아, 정피아, 법피아, 교피아, 사피아 등으로 확대되어 거론되고 있다.

한국의 재야사학자 중에서 요즈음 가장 잘 나가는 서울 마포구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2014년 7월 2일 경향신문 정유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식민사관은 곧 조선총독부 사관인데, 국내 사학자의 상당수가 식민사관을 가진 사피아”임을 밝혀 역사학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식민사관을 가진 국내 역사학자들은 한국이 스스로 발전할 능력이 없고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았기 때문에 근대화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고인돌은 고조선의 묘제인지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고, 간도가 조선 땅인지도 입증할 수 없다고 말한다. 조선은 서로 헐뜯고 싸움만 하다가 망한 나라로 묘사한다.

게다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침략사관’에 대응하라고 설립한 국가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이 얼마 전 미국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에 10억원을 주고 발간을 맡겼다는 총 6권의 영문으로 된 한국고대사 시리즈를 보면,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이 책들은 고조선은 없고, 한반도 북부에 ‘한사군’이, 남부에는 ‘임나일본부’가 있었다고 서술해 놓았다. 또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 대신 마한·진한·변한 등 78개 소국들만이 있었다고 기록해 놓았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 역사를 중국과 일본의 지배를 받은 노예역사로 기록해 놓았다. 그리하여 지금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침략에 동조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어 분노를 사고 있다.

그런데 다행히도 중국의 <후한서>에는 한사군의 대표군인 낙랑군이 한반도가 아닌 중국 요동지방에 있었다고 기록해 놓았다.

한국 역사학계에는 학연으로 뭉쳐진 상당수 역사학자들이 조선총독부 시대 조선사편수회 역사관을 그대로 이어와 아직도 한국인은 자주적으로 독립할 힘이 없다고 보고 있고, 한사군은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불신하여 민족사학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최근 ‘사피아’에 맞서기 위해 이종찬 전 국정원장,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인명진 목사 등과 함께 ‘식민사관 해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했는가 하면 지난달 6월 30일 창립식을 가진 신한대 부설 한민족평화통일연구소 이사로 참여, 역사관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오는 8월 말에는 식민사관에 맞선 새로운 역사학회를 설립하고, 책도 출간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아무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의 ‘식민사관을 가진 사피아 척결을 위한 여러 가지 거룩한 행보’에 찬사를 보내며 많은 한국 국민들이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정통국사 광복을 하루라도 빨리 이룩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참고 문헌>

1. 정유미, “일제 식민사관에 맞선 새 역사학회 내달 말 설립-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국내 역사학계 식민사관 가진 사피아 있어”,경향신문, 2014.7.3일자. 21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등 57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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