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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교 문명의 전통을 잃어버린 안타까움..

환단스토리 | 2012.08.20 22:35 | 조회 4763
우리의 신교 문명의 전통을 잃어버린 안타까움..

역사는 흐른다.
역사는 인간의 마음 속을 흐른다.
역사는 인간의 마음 속을 흘러 그의 마음에 정신의 길을 튼다.
역사는 인간의 마음 속을 흘러 그의 정신이 굳건하게 생명의 길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힘을 준다.
역사는 무너지면 인간도 무너진다.
인간이 무너지면 역사는 없다.
그러므로 역사는 무너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엿 한개에 우리의 역사서를 팔아먹고 ..
우리는 숫가락 한개에 우리의 고귀한 역사 유물을 팔아먹었다.

연면히 흐르던 근 1만년 역사 전통.. 피흐르는 혈기 왕성하던 그 때의 기억 다 잊어버리고,
연일 쓸 데 없이 주둥아리 나분낀다며 일본애들이나 나무라는구나.
내가 올바르게 허리 펴고 마음바르게 하고 있으면 아예 말도 하지 않을 것을
내 정신자리 잊어버리고 누구를 나무란단 말인가..

외국 어느 누구에게 우리에게 역사가 있다고 말할 것인가.
우리에게 전통이 있었다고 말할 것인가.
그저 그렇게 말하라고 누르는 생각 비틀어진 웃사람들의 못된 心法을 한탄할 뿐이지.

역사는 이긴 자의 역사다.
패자의 역사는 뒷간 화장실처럼 냄새나기 일쑤고
승자의 역사는 그 의도와 방법이 어떻든 빛나고 소리나기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못된 승자들에게 빼앗겼다.
젊고 깨끗한 지조를 지켰던 아름다운 현자들의 수행자들의 역사들은 산 속에서나 찾아보라며..
말하기 좋아하고 싸우기 좋아하는 못된 인간들의 역사만이 역사책에 부산하다.

우리는 우리의 정신까지 팔아버렸다.

어떤 놈들이 팔아버렸나 한 번 생각해보자.
어떻게 역사가 비틀어져 버렸나..?

알다시피 고려 때 국교는 불교다.
미친 놈들 ... 우리에겐 신교가 있었고 신교 전통이 유유히 흘러오고 있었음에도
기존 문화를 타파하고 승자의 문화를 보급해야 하는 권력자들의 파워에 우리의 신교는 흔적도 없어져 버렸다.
최치원 선생은 우리나라에 난랑비 서문에서 유불선 삼교의 시원이 되는 정신 문화가 있었음을 증거했고
원효대사는 불교와 우리의 신교를 결합하여 신교의 전통에서 불교를 해석하였다.
"세속오계"라고 그럴 듯하게 이름 붙여진 원광스님이 화랑에게 일러준 계율? 학교 때 그냥 배웠지만 그게 무슨 소리인가? 불교도 유교도 아닌 세속(불교는 고귀하고 비불교는 세속이라)에 도덕이 있으니 그 중 5계율을 뽑았다는 말이렸다. 그것은 그 때까지 흔적이나마 남은 신교문명의 전통이었던 것이다.

불교는 개인적인 성취는 클 지언정 "비사회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왜냐? ,
사군이충(事君以忠)·
사친이효(事親以孝)·
교우이신(交友以信)·
임전무퇴(臨戰無退)·
살생유택(殺生有擇)

불교인들은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서 사회를 버려야 한다. 첫째로 자신의 부모와 연을 끊고 형제 자매와 연을 끊는 것이 아니던가? 성철 스님이 젊어서 자신의 자식이 딸린 부인을 매정하게 끊어버렸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제 개인적인 성취는 얼마나 대단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사군이충, 사친이효? 원광법사가 저 따위 말을 했다는 것이 안믿어지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신교문화가 있었으니까... 그럴거라 생각한다.

한 집안에 자식이 10이 있으면 그 중 제일 못난놈 한 놈은 부모 공양하고 나머지 잘난 년놈들은 절간으로 달려간다. 그렇게 중 들이 대접받던 시대였다. 그렇게 대접받고도 도통이 있었다면 그건 사기겠지..?


조선시대에 와서는 유교가 판을 친다.
하루 아침에 나라에서는 불교를 탄압하기 시작했을 거고.. 절 간에서 예불드리고 목탁이나 두들기면서 제 아비 어미 잊고 지내던 년놈들이 갑자기

"아버님 진지 잡수셨습니까.."
"어머님 건강하시옵니까.."

할 수 있다면.. 참 성인일 것이다.

아쉽게도 불교에 의해 망쳐진 인간의 심성은 고쳐지지 못하였다.

갑자기 바뀐 부모 공양하고 조상 숭배하는 유교식 전통도 우리 민족의 순정을 지켜주지는 못했다.
그게 온통 짱꼴라들의 배아냥거리고 팔자걸음치기 좋아하는 문화만 들어와서리 이런 인간들이 예의 마음은 둘째고 첫째로 형식 싸움에 그친다.

조선 500년 역사동안 4대 사화가 다 그런거고..
백성들의 배고픈 소리는 잊고 이기논쟁에만 빠진 성리학자들의 논쟁이 다 그렇다.

그러던 것이 서구 문명들어 오면서 기독교가 판을치고 서구 문물이 판을 치니..
우리것 내주고 남의것 눈독 들이기 좋아하는 버릇 개주겠나?

일본놈들이 써준 역사 그대로 줏어 외우고..
미국놈들에게 우리 나라 군사권도 다 쥐워주던 충성하나 제대로 배운 우리 민족은

"충성 충"자 제대로 배운 친일파들에게 경찰 시키고.. 회사도 차려주고 .. 대통령도 시켜주지 않았던가..?

그래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항상 유효기간 지난 쿠테타는 합법이라는 궤변이나 늘어놓고.. 그런다..

자신들의 선조들이 그랬으니.. 그 물 어디 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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