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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국사광복의 필요성

신상구 | 2017.03.07 21:17 | 조회 1546

    

                                                                      정통국사광복의 필요성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조선총독부의 총독과 일본 관리는 물론 일본인은 모두 일본으로 도망갔다. 미국 군정이 조선총독부를 접수하였다. 그러나 36년간 조선총독부 밑에서 공무원 노릇을 한 조선인은 그대로 남아서 미국 군정을 돕다가 친일(親日)에서 친미(親美)가 되었다.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나라운영을 위하여 조선총독부와 미국 군정에서 일하던 공무원들을 그대로 인수하여 직책을 맡겼다. 정부조직도 조선총독부 조직과 제도를 그대로 수용하였으며, 교육도 교육제도와 교육내용, 조선총독부 밑에서 가르치던 선생님을 그대로 수용하였다.

    그러다 보니, 일본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민족을 영구지배하기 위하여, 우리의 민족정신 말살을 위하여, 조선총독부 직속의 조선사편수회에 의해 우리역사를 왜곡, 변조하고, 신화(神話)로 말살한, 소위 반도식민사관의 역사를 청산하고, 국사를 바로 세우고, 국사교육을 강화해야 할 기회를 놓쳐 버렸다. 우리 역사 왜곡과 변조 및 말살을 생각하면, 일본학자 금서룡(今西龍 1875~1932)과 이병도(李丙燾 1896~1989)가 먼저 떠오르며 조선사편수회를 중심으로 조선총독부 밑에서 우리역사를 왜곡되게 배우고, 가르치던 역사 선생들이 생각나며, 지금까지도 그 제자들이 제도권의 강단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서는 어떤 교과서를 만들어도, 국정이던 검정이던 근본을 망각한 헛수고와 시간낭비와 돈 낭비인 것이다.

    해방 후, 배우고 아는 것이 조선사 35뿐이다 보니, 이병도의 국사대관을, 반도식민사관의 역사를, 그대로 대한민국의 초, , , 대학생들에게 조선총독부를 대신하여 우리 역사로 지금까지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총독부시절의 일본 역사학자들을 자기 스승이라고 하면서 오늘날까지 우리 사학계는 직접, 간접으로 이병도의 제자가 아닌 사람이 드물다. 그들이 학계의 원로가 되어 대학 총장이 되고, 국가의 지도자가 되었으니, 우리 민족에 대한 바른 역사의식도, 민족정신도 가르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병도와 신석호 교수를 따르는 일련의 학자들을 두계학파라 칭하는데, 그들은 실증주의라는 사관을 받아드려 주장하면서 일본이 왜곡한 역사를 철저히 따라가고 있고 하나의 카르텔을 형성해 우리나라 사학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이병도 교수는 사망하기 직전 최태영(崔泰永 1900~2005)박사의 간곡한 권유를 받고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단군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의 국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반성문을 1986109일자 조선일보에 게재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제자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이기백 교수를 비롯한 대부분 제자들은 선생이 노망이 드셨다고 비웃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병도와 신석호의 제자들은 일본의 식민사관에 세뇌되어 일본이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변조했는지, 무엇을 왜곡했는지, 어느 부분을 신화로 말살했는지 도저히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출세에 눈이 어두운 선생과 교수 노릇을 하다 보니 오늘날 그들에게 교육받은 대한민국은 역사의식이 부족하고, 민족정신 상실로 부패 부정의 나라가 되었다고 본다.

    세월호 사건은 전적으로 교육기관의 책임인 것이다. 국가관과 인륜도덕과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이나 교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조선총독부의 신복이 되어 계속적으로 우리 역사 말살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필수로 가르치던 역사교육을 선택으로 바꾸도록 하여 역사의식의 싹을 자르고 민족정신이 없게 하여 돈만 벌어야 한다고 민족반역의 교육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다.

    문민정부 시절, 정원식 총리와 현승종 총장을 위시하여 각 대학교 총장들 중 역사교육 말살에 가담한 민족반역의 죄를 점검하지 않고, 국사교과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누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20년간 역사의식과 민족정신을 말살하여, 애국심과 국가관을 갖지 못하도록 기술적으로 지도한 내용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국가지도자를 뽑는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세무고시 등에 국사를 배제한 공직자를 색출하고, 엄단해야 한다. 교원노조를 낳게 하고 종북파를 만드는 등 국가발전에 누를 끼친 자들이며 검인정이다, 국정이다 의 국사교과서 파동을 낳게 한 것이다.

    이제라도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살아 있음을 깨닫고 국사광복을 먼저 이루어 민족정신을 찾아야하기에 국정교과서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 후에 교사들과 교수들을 다시 교육해야 국가개혁의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조선총독부와 조선사편수회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이다. 조선총독부에 세뇌된 유령들이 기술적으로 행세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이 우리역사를 왜곡한 적이 없다! 조선사 35, 국사대관만이 실증적이고, 우리조상들이 쓴 환단고기 등은 위서라고!’ 공공연히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역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들은 조선사편수회가 존재한 것과 그들이 한 일을 알고나 있는지 묻고 싶은 것이다. 결국 국사교육을 선택으로, 국가지도자 선발시험에 국사를 배제하는데도 한마디 말도 못하고, 오히려 가담한 자들이 아닌가. 그들에게 어떻게 국사교과서를 맡길 것인가?

    국사편찬위원회나 강단사학자들도 이제는 조선총독부가 만든 역사를 청산하고, 국사를 광복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다시 공부해야 한다. ‘삼국유사의 기이 고조선과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중심으로 한, 상고 및 고대역사를 정립하여 민족정신을 회복해야 국사교과서 파동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관계자들의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며 이를 통하여 국론통합을 이룰 것이며, 이로서 국가개혁도 가능할 것이다.

    나아가 남북통일도 남북화합으로 이루어 질 것이며 한국・중국・일본 간의 역사전쟁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이 국가의 만년대계임을 생각할 때, 국사교육은 민족정신을 심고, 애국심을 심는, 자손번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년대계인 것이다. 국사를 광복하여 국사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송부웅, “아직도 일본의 조선총독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월간 더 피플 / 포토로그,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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