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뉴스

무천은 고조선 풍속`

어하라 | 2012.04.27 23:45 | 조회 5015
무천은 고조선 풍속`
돈황 문서 `토원책부`에 새로운 기록
`동예의 제천 행사` 기존 학설과 달라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東濊)의 제천행사로만 알려진 '무천(舞天)'이 고조선의 풍속이라고 적혀 있는 당나라 시대 문헌(AD 650년)을 국내 학자가 처음 찾아냈다.

인천시립박물관 윤용구 박사는 "돈황 문서 가운데 고구려사 관련 내용을 담은 '토원책부(兎園策府)'라는 필사본을 검토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 '돈황문서에 보이는 고구려 자료'를 11일 고려대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고대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토원책부'는 1984년 대만 학자 궈창청(郭長城)이 정리해 펴냈지만 국내 학계에는 그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윤 박사는 "'토원책부'는 지금은 사라진 문헌인 '위략(魏略)'을 인용하면서 '고조선에서 10월에 무천이 열렸고, 출정에 앞서 소를 잡아 그 발굽의 형상으로 길흉을 점치던 우제점(牛蹄占)을 행했다'고 기록해 놓았다"고 공개했다.

현재 국사교과서에는 고조선 이후 동예는 무천, 부여는 영고, 고구려는 동맹이란 제천행사를 지낸 것으로 적고 있다. 우제점은 부여와 고구려에서 행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는 한반도의 고대사 관련 의존도가 절대적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의 기록에 따른 것. 그런데 현재 동이전의 원본(3세기)은 전해지지 않고 송나라 판본만 알려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토원책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동이전'보다 400여 년이나 앞선 기록이므로 고대사에 대한 상식이 뒤집힐 수 있는 내용이다. 윤 박사는 "'토원책부'에 인용된 '위략'은 '동이전'서술의 저본이기도 하기 때문에 '위략'과 '동위전'의 내용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토원책부'는 당나라 장왕(蔣王:당 태종의 일곱째 아들)의 지시로 그의 막료 두사선(杜嗣先)이 찬술했다. 과거시험에 출제될 예상문제와 모범답안을 자문자답식으로 적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제천행사 관련 내용은 고구려 정벌에 관한 방책을 논한 '정동이(征東夷)'라는 항목에 들어 있다. 윤 박사는 "답변의 말미에 고구려 정복이 이뤄져야 천하 통일이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중앙일보 2005년 6월 11일

인천=정영진 기자, 배영대 기자

우리의 고토인 중국 대륙에서 살아본 사람이나 그곳을 여행해본 사람은 ‘우리나라의 고대사와 조선문화의 뿌리를 알아보려면 만주땅을 가봐야 한다’는 불문율을 확신하게 된다. 민족정기가 고갈되어버린 오늘날, 다행히도 만주땅에는 민족사 부활의 영감을 강렬히 불러일으키는 우리 신교문화의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남아있다.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의 제천행사로만 알려진 무천이 고조선의 풍속이라고 적혀잇는 당나라 시대의 문헌을 초근에 국내 학자가 처음으로 찾아냈다. 인천 시립박물관 윤용구 박사는 “ 돈황 문서 가운데 고구려사 관련 내용을 담은 [토원책부]는 지금은 사라진 문헌인 [위략]을 인용하면서 ‘고조선에서 10월에 무천이 열렸고 출정에 앞서 소를 잡아 그 발굽의 형상으로 길흉을 점치던 우제점을 행했다’고 기록해놓았다‘고 공개했다.

이 고조선 문화의 바탕은 배달국으로부터 내려온 신교이다

개벽실제상황 2부 대한의 문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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