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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차대전 진실 왜곡은 역사교훈 망각 행위"

환단스토리 | 2012.11.09 13:40 | 조회 4631

푸틴 "2차대전 진실 왜곡은 역사교훈 망각 행위"

연합뉴스| 2012-11-08 21:31
모스크바 '유대인 박물관' 개관식 기념사서 강조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세계2차대전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은 냉소적인 거짓말일 뿐 아니라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일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 강조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 문을 연 '유대인 박물관 및 관용 센터' 개관식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푸틴은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전쟁(2차대전)에 관한 성스러운 진실을 간직하고 있다"며 "2차 대전 승리에 대한 러시아의 공헌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세계 역사의 수치스런 페이지인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려는 시도들은 단지 냉소적이며 무원칙적인 거짓일 뿐 아니라 비극의 반복을 초래할 수 있는, 역사의 교훈에 대한 망각 행위"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1812년 모스크바를 침공했던 나폴레옹과의 전쟁을 ‘조국전쟁’, 2차 대전 중 나치 독일과의 전쟁을 ‘대(大) 조국전쟁’이라고 부르며 민족적 자부심의 근거로 삼고 있다.

조국을 지키고자 군인뿐 아니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이긴 전쟁이란 의미다. 유럽 정복에 나선 나폴레옹 군대를 제정 러시아 군대와 민중이 힘을 합쳐 무찔렀듯이 세계 지배를 꿈꾸던 히틀러의 강철 군대 역시 소련군과 온 국민이 엄청난 희생을 치러 가며 끝내 굴복시켰다는 민족적 긍지가 깔린 용어다. 러시아가 두 번씩이나 세계를 정복자의 손아귀에서 구해 냈다는 자부심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러시아(옛 소련)의 역할은 냉전 이데올로기로 인해 축소된 면이 적지 않다. 실제로 대부분의 역사학자는 전쟁 승리에 소련군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심지어 전쟁 과정에서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과 적잖은 갈등을 겪은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조차 “소련군이 파시스트 독일의 배를 갈랐다"고 소련의 공을 인정한 바 있다.

사실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장은 독일군과 소련군이 1941년부터 맞붙은 동부전선이었다. 전체 전쟁을 통틀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도 동부전선이었다. 독일이 패전으로 가는 결정적 타격을 받은 것도 바로 이곳에서였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서쪽에 제2전선을 만들어 달라는 소련의 오랜 요청을 뒤늦게 받아들인 연합국이 독일 패망을 1년 정도 앞둔 44년 6월 실시한 작전이었다. 이 작전의 성공조차 동부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친 소련군이 나치군 전력의 상당 부분을 붙잡아 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모두 6천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약 2천400만 명이 러시아인이었다. 일부에선 2천700만 명이 희생됐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약 880만 명의 전사자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포함한 수치로 당시 러시아 인구의 12%에 해당한다.

우방인 미국과 영국(각각 약 400만~450만 명)은 물론이고 패전국인 독일(약 660만 명)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큰 피해였다. 말 그대로 ‘몸을 던져 싸운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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