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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강화도의 역사 가치 재조명하는 논문 발표

환단스토리 | 2014.06.25 17:44 | 조회 3189
인하대, 강화도의 역사 가치 재조명하는 논문 발표

인하대 융합고고학팀 “『단군세기』의 사료적 가치 입증 ”
    2014년 06월 23일 (월) 19:14:33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 융합고고학팀이 중국 요서지방의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발굴된 조개화폐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단군세기』창작설을 반박하는 논문을 발표한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족하는 세계환단학회 창립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에 따르면 단군세기의 5세 오사구단군 재위 시(BC 2133) 주조한 원공화폐 기록은 최근의 고고학 발굴성과와 일치하고 있다. 우선 개오지로도 알려진 카우리 조개가 이미 한나라 때부터 화폐로 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 1987년 이후인데 1911년에 간행된 단군세기에서는 이 사실을 명확히 서술하고 있다. 또한 조개화폐에 둥근 구멍을 뚫어 사용한 사실 역시 하남시 정주 이리두 유적과 내몽고 하가점유적 발굴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단군세기에는 이미 그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특히 요서지방 대전자(大甸子) 유적에서 납으로 주조한 조개모양 화폐가 발견되어 단군세기의 금속 조개화폐 주조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이관홍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는 “카우리 조개는 쿠로시오 난류대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서 한류가 남하하는 중국 동남해안에서는 채집하기 어려운 것”이라 설명하며 “중국 본토가 아닌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이라면 발해만과 한반도 지역을 주 무대로 하는 해륙문화세력이 이 고대통화를 유통시킨 주체”라고 설명했다.

김연성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장은 “발굴 분포와 조개화폐의 출토량을 종합 고찰할 때 명도전이 그렇듯이 이 조개화폐도 고조선의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중국 고고학계에서도 하가점하층의 조개화폐 사용이 중원에 비해 시기적으로 앞선 것을 근거로 북방세력의 초기화폐문화로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는 세계환단학회는 40가지의 각기 다른 전공분야 교수 7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국내 최초의 융합학회로 등록될 전망이다. 초대회장으로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부회장에 미국 명예장관 이홍범 헌팅턴 커리어대학장이 추대된다. 본 학회는 이공학과 사회과학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며 『단군세기』가 포함된 『환단고기』 기록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이홍범 명예장관은 “『환단고기』의 실증과 고대사 복원은 한국인의 문화정체성 회복과 홍익철학 DNA복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환단고기』는 한민족의 문화역량을 부활시켜 평화통일과 선진국 진입의 성공을 앞당기는 역사정신개조 르네상스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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