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뉴스

일제(日帝) "단군 존재 인정"

환단스토리 | 2014.11.21 13:34 | 조회 2763
일제(日帝) "단군 존재 인정"

총독부시절 문헌 발견
일제시대 일본이 단군의 존재를 인정한 자료와 함께 단군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한 문헌 3권이 발견됐다.

서지학자 이종학(李種學ㆍ독도박물관장) 씨는 2일 단군 존재를 인정한 이왕직(李王職)의 문서 일부(9쪽)와 단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조선총독부 중추원(中樞院) 발행 조선사료(朝鮮史料) 3권을 공개했다.

이왕직이란 일제시대에 조선왕족의 재산 등을 관리하던 기관. 이 기관에서 1938년 발행한 제목ㆍ필자 미상의 문서 중 종묘(宗廟)의 기원 부분에 "단군은 정사(正史)에 전하지 않아 설 이 분분하지만

단군에 대한 기록을 사실로 본다"며 "특히 사마천의 기록과 삼국유사ㆍ동사 고기 등 많은 역사서를 참고해 볼 때 단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조선사료 중 '단군조선(檀君朝鮮)' '단군건국설(檀君建國說)' '기자조선(箕子朝鮮)' 편은 단군의 출생과 이동, 그리고 신화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삼국유사ㆍ동국통감ㆍ동 사강목 등

다양한 역사책을 바탕으로 총정리 해놓고 있어 일제의 단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한다.

李관장은 "한반도 강점 후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단군의 존재를 부정했던 일제가 발행한 문서에 단군의 존재가 인정돼 있는 것은 상당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신용호 기자

중앙일보 1999년 10월 3일자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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