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뉴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7> (군사저널)

환단스토리 | 2015.01.16 16:56 | 조회 3130
9천년 한민족사의 위대한 증언―안경전의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7>

 

단군의 후손을 자처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열에 아홉은‘ 한국사가 단군신화에서 시작됐다’고 습관처럼 말한다.세상에 허다한 여느 건국신화들처럼 단군신화도 말 그대로 신화일 것이리라… 치부하기 일쑤다. 한민족의 장대한 역사가 어쩌다 이런 취급을 받게 됐는가.

“차라리 ‘잘 모르겠다’ 하는 게 낫지, 멀쩡한 역사를 신화라고 깔아뭉개고 있으니…”
- 단군조선은 마흔일곱 분 단군들께서 2천 여 년 경영한 대제국이었다

●대담 박정하

기자가 “지난 번 대담(※본지 2월호)의 환국-배달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고조선에 대해 말씀하실 차례입니다.”라고 운을 떼자, 안경전 이사장(상생방송)은 원래 고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이 고조선이 아니라 그냥 조선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런 면에서 고조선보다는 단군조선이라는 말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너도 나도 본래 이름대로 부르다 보면 어렵지 않게 온 국민이 단군조선이란 명칭에 익숙해질 것”이라 덧붙였다.

환국-배달의 경우와 달리 단군조선은, 일단 그 이름만큼은 한국인에게 낯설지 않다. 그 내용이야 전혀 만족스러운 것이 못되는 두세 쪽에 불과해도, 우리 초·중·고 국사 교과서는 으레 단군조선 이야기로 시작된다. 곰과 호랑이가 100일 동안 마늘과 쑥을… 운운하는 이야기, 10월 3일 개천절은 단군이 나라를 세운 날이라는 이
야기 등도 한국인에게는 익숙하다. 그러나 그저파편처럼 부서져 굴러다니는 이런 몇몇 이야기 토막들 말고, 사실 단군조선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단군의 후손을 자처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열에 아홉은,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 한국사는 단군신화에서 시작됐다’고 습관처럼 말한다. 또 허다한 나라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건국·개국신화와 마찬가지로 단군신화 역시 말 그대로 신화神話일 것이리라… 별다른 저항감 없이 그렇게 치부하고 넘어가기 일쑤다. 단군조선은 어떤 나라, 어떤 시대, 어떤 사회였는가.

◎한민족의 첫 나라 환국이나 그 뒤를 이은 배달국에 대해서는 우리 국사 교과서에 이름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그에 비하면 단군조선은, 비록 자세히는 아니어도 늘 우리 역사의 출발점으로 교과서 앞쪽에 수록됩니다. 같은 상고사인데도 환국, 배달은 제쳐 놓고 단군조선만 수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근거가 되는 ‘옛 기록의 있고 없고’ 차이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사실 『환단고기』 이외에 환국, 배달의 존재와 실체를 알려주는 사서는 거의 없습니다. 반면 단군조선에 대해서는 여러 사서에 그에 관한 기록들이 일찍부터 있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고려 때 일연스님의 ..삼국유사..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군조선에 관한 단편적인 지식들은 대개 이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것입니다.

단군조선을 전하는 다른 기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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