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역사공부방

나의 인생을 바꾼 책 : 1985년 10월 20일자 주간조선

윤석현 | 2012.11.27 14:29 | 조회 10710

나의 인생을 바꾼 책 : 1985년 10월 20일자 주간조선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점에서 만난 주간조선 서희건 문화부 차장이 쓴 글

“단군조선 이렇게 말살되었다.”

일제시대 때 일본이 우리나라 9천년 역사 말살을 위해 우리나라 역사서 20만권을 불태웠음을 고발한 연재 기사 였다. 비분강개 하는 마음에 근 1달을 잠을 못자고 학교 공부에 전념하기 힘들어 했고 진로 문제로 고민했었다.

382161_120509841441960_2081226702_n<일제 분서갱유 20만권>

1910년 강제 한일합방 후 일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이 식민통치에 가장 저해요소가 되는 “민족 정체성의 근원”인 조선 역사책 20만권을 불태운 것이다.

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수가 2만권이라면 도서관 10개를 불태운 거와 같은 수. 책이 귀하던 시대를 감안하면 전국 역사책을 다 태운 것과 같다.

<남은 사료를 보존하라. 환단고기>

이에 1911년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에서 한반도 밖에 남아있던 역사서 5권을 청나라 “사고전서” 식으로 한권으로 묶어서 “환단고기”란 이름으로 편찬하게 된 것이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과 광복군 총영장 오동진 장군이 자금을 대어 “목판”에 새겨 출판했다.

여담이지만 주간조선의 이 기사를 통해서 1911년 광복군과 독립군에서 자금을 대고 계연수 선생이 수소문을 해서 수집한 역사책 5권을 하나로 묶어 목판 인회하여 출간한 환단고기를 비롯해서 규원사화, 단기고사와 같은 역사책이 살아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일제 희대의 조작 환국 환인>

일제는 1925년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9천년 역사를 2천년 일본역사 보다 짧은 역사로 조작하기 시작했다. 하자가 많아서 남겨놓은 삼국유사 문장에 “환국”을 붓으로 칠해서 “환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삼국유사 마저 실존 역사로 적힌 부분을 신화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마지막 양심 최남선>

이 사실을 밝혀낸 분이 놀랍게도 육당 “최남선” 선생이다. 조선사편수회에서 일제의 역사 왜곡에 홀로 맞서 싸우시다 비분강개하여 탈퇴하고 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역사 왜곡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주간조선의 이 기사를 통해서 1911년 광복군과 독립군에서 자금을 대고 계연수 선생이 수소문을 해서 수집한 역사책 5권을 하나로 묶어 목판 인회하여 출간한 환단고기를 비롯해서 규원사화, 단기고사와 같은 역사책이 살아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의대를 들어 와서도 의사가 되서도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게 한 원동력이 되준 잡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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