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역사공부방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보충해주는 환단고기의 기록

환단스토리 | 2012.07.07 21:55 | 조회 7275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보충해주는 환단고기의 기록

우리가 익히 들어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는 삼국사기 온달전에 나온다

《삼국사기》 온달전에 의하면, 공주는 어릴 때에 잘 울어서, 왕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놀리곤 하였다. 그 뒤 시집갈 나이가 되었을 때, 명문귀족 집안에 시집보내려 하였지만 공주가 이를 거부하였다. 왕이 노하여 궁궐에서 쫓아내니, 공주는 온달을 찾아가 혼인하였다. 그녀는 눈먼 시어머니를 잘 봉양하고, 바보스러운 남편 온달에게 무예와 학식을 가르쳤다. 공주의 도움과 가르침을 받아 온달은 뛰어난 무예를 지니게 되었다. 얼마 뒤 온달은 매년 3월 낙랑(樂浪)벌에서 열리던 사냥대회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 왕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온달은 고구려의 장수로 발탁되었다. 그 뒤 북주(北周)의 군대가 침공하여왔을 때, 온달이 고구려군의 선봉이 되어 적을 격파하고 대공을 세웠다. 평원왕을 이은 영양왕 때에, 온달이 한강유역을 회복하기 위하여 신라를 공격하다가 화살에 맞아 수도로 돌아오던 중 죽었는데, 그 시체를 넣은 관을 운반하려 하였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공주가 달려와 관을 어루만지며 돌아가자고 말하니, 비로소 관이 움직여 이를 매장 하였다고 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e780049.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5pixel, 세로 423pixel

아차산 생태공원의 온달과 평강공주 동상


삼국사기 온달열전에는 온달에 관한 이런 기록이 있다.

時, 後周武帝出師伐遼東, 王領軍逆戰於拜山之野. 溫達爲先鋒, 疾鬪斬數十餘級, 諸軍乘勝奮擊大克. 及論功, 無不以溫達爲策一. 王嘉歎之曰: “是吾女壻也.” 備禮迎之, 賜爵爲大兄. 由此, 寵榮尤渥, 威權日盛.

이 때, 후주의 무제가 군사를 출동시켜 요동을 공격하자 왕은 군사를 거느리고 배산 들에서 맞아 싸웠다. 그 때 온달이 선봉장이 되어 용감하게 싸워 수십여 명의 목을 베니, 여러 군사들이 이 기세를 타고 공격하여 대승하였다. 공을 논의할 때 온달을 제일이라고 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왕이 그를 가상히 여기어 감탄하기를 “이 사람은 나의 사위다”라 하고,

예를 갖추어 그를 영접하고 그에게 작위를 주어 대형으로 삼았다.

이로부터 그에 대한 왕의 은총이 더욱 두터워졌으며, 위풍과 권세가 날로 성하여졌다.

이 기록을 통해서 온달이 어디에서 전투를 했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런데 바로 환단고기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 삼국사기는 온달이 북주와 싸웠던 기록을 단순히 배산들이라고 했는데, 환단고기는 갈석산과 배찰산이라고 명시했고, 더 나아가 이 전투의 결과로 고구려가 유림관 동쪽을 모두 차지했다고 전하고 있다.

태백일사 고구려본기에는 평강상호태열제(평원왕) 시기에 온달과 관련된 좀더 구체적인 기록이 보인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e78005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60pixel, 세로 156pixel

平岡上好太烈帝 有膽力 善騎射 乃有朱蒙之風 改元大德 治敎休明

大德十八年丙申 帝率大將溫達 往討碣石山 拜察山 追至楡林關 大破北周

楡林鎭印悉平 楡林 今山西境

평강상호태열제는 담력이 있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여 주몽의 기풍을 닮았는데 연호를 대덕이라 고치고 나라를 다스림과 가르침이 아주 밝았다. 대덕 18년 병신에 평강상호태열제가 대장 온달을 거느리고 갈석산, 배찰산을 토벌하러 가서 추격 끝에 유림관에 이르러 북주를 크게 쳐부수니 유림진 동쪽이 모두 평정되었는데 유림은 지금의 산서 경계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e780059.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84pixel, 세로 505pixel

이외에도 고구려국본기에서 연구해보아야할 역사적 사건들이 많다. 예를 들어

▶ 광개토대왕의 일본 진출 문제

▶ 문자명왕의 대륙 동해안 장악 문제

▶ 을지문덕의 태원 및 유주 지역 출격 문제 (탁성, 창평, 조양, 상곡 등의 지배 문제)

▶ 영양왕 9년 연태조의 등주 토벌 문제(산동 지역 지배 여부)

▶ 연개소문이 하북 일대를 진격하고, 이세민에게 산서, 하북,산동, 강좌를 할양받은 문제

▶ 태조대왕의 요서 10성 문제 (북경 인근 지배 문제)

▶ 인위가라가 고구려에 속한다는 문제 (일명 대마도 지배 문제)

이런 여러 가지들을 한중일 사서들을 비교 대조해보고 연구분석해보는 자세가 사서를 대하는 학인들의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118개(4/6페이지) rss
환단고기-한문화/역사공부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 (아직도 잘못된) 고려 윤관의 9성의 위치.. 환단고기가 맞다. 환단스토리 6869 2012.07.07
57 안시성주 양만춘의 존재와 승리는 환단고기에는 자세히 나온다 환단스토리 6806 2012.07.07
56 요서 10성의 위치와 이름도 밝혀주는 환단고기 환단스토리 5604 2012.07.07
55 안시성과 요서 10성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환단고기 환단스토리 6700 2012.07.07
54 호태왕 비문 속 광개토대왕 17세손의 비밀은 환단고기로 풀린다 환단스토리 5948 2012.07.07
53 환단고기는 고구려가 북부여에서 나왔음을 알려주는 소중한 사서다. 환단스토리 5745 2012.07.07
52 광개토대왕비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는 환단고기 환단스토리 6415 2012.07.07
51 광개토대왕비 비문 왜곡 사건은 환단고기에 의해 풀린다. 환단스토리 8098 2012.07.07
50 환단고기는 한중일 3국의 성씨의 기원에 대해서 밝혀준다 환단스토리 6138 2012.07.07
49 환단고기는 신라 화랑도의 뿌리와 맥을 보여준다. 환단스토리 5695 2012.07.07
48 이정기 왕국의 대당항쟁은 국내문헌으로는 환단고기에만 나온다 환단스토리 6248 2012.07.07
47 대진국 (발해)의 제대로된 황제 연호는 환단고기에서만 보여준다 환단스토리 6090 2012.07.07
46 환단고기에서 밝힌 대진국 황제 연호, 발해공주묘를 통해 입증되다 환단스토리 6398 2012.07.07
45 환단고기는 연개소문과 김춘추의 역사적 만남을 연개소문의 입장에서 보여준다 환단스토리 6398 2012.07.07
44 연개소문의 조부,증조부 이름을 밝힌 환단고기 환단스토리 6109 2012.07.07
>>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보충해주는 환단고기의 기록 환단스토리 7276 2012.07.07
42 환단고기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설화의 비밀을 풀어준다 환단스토리 8510 2012.07.07
41 신포시 금동판 연호가 환단고기에만 적힌 보장왕 연호일 가능성이 높다 환단스토리 5735 2012.07.07
40 환단고기에 기록된 장수왕 연호가 발굴된 불상으로 입증되었다. 환단스토리 5903 2012.07.07
39 환단고기는 백제의 시초와 건국과정을 자세히 알려준다 환단스토리 6298 2012.07.07
 
모바일 사이트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