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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왕 비문 속 광개토대왕 17세손의 비밀은 환단고기로 풀린다

환단스토리 | 2012.07.07 22:04 | 조회 5948

호태왕 비문 속 광개토대왕 17세손의 비밀은 환단고기로 풀린다

호태왕 비문에 광개토대왕이 17세손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삼국사기에는 광개토대왕이 고주몽으로부터 13세손이라고 되어 있다. 19대왕에서 6번의 형제상속 또는 종손상속을 제외하면 주몽의 13세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환단고기를 보면, 북부여를 건국한 해모수로부터 4세손이 고주몽이므로 따져보면 17세손이 된다. 이것을 통해 고구려 역사 900년 미스테리도 풀린다. 기원전 232년에 해모수가 단군이 되고, 고구려가 기원후 668년에 망했으므로 정확히 900년의 역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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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국사서 중의 하나인 신당서에는 당의 시어사 가언충이 고려비기를 인용하여 ‘고구려는 900년을 넘지 못하고 80 먹은 당의 장수에게 망한다’고 말한 기록이 있다. 역시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당의 가언충이 고구려는 漢대로부터 나라를 가져 오늘날 900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즉,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김부식이 잘못 판단하고, 오히려 당의 가언충이 올바르게 봤다는 것을 환단고기를 통해 증명하게 된다. (우대석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國學科 박사과정)


당나라 고종과 가언충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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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고종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킬 당시의 당나라 군주였다. 백제를 멸망시킨 때로부터 8년이 지난 서기 668년에 신하인 가언충賈言忠이 고종을 격려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 30년 가까이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는 고구려와의 전쟁에 지쳐 있는 자신의 주군을 격려하기 위한 말이었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보장왕 편에 나오는 말이다. “고구려의 비기(秘記)에서는 ‘900년이 안 되어 80대장이 멸망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고씨가 한나라 때부터 나라를 가진 이래로 오늘날 900년이며 (우리나라 장수) 이적의 나이가 80입니다.”


‘건국 900주년이 되는 해에 80대장에 의해 나라가 멸망할 것’이라는 고구려 서적의 예언을 활용하여, 고구려 건국 900주년이 되는 금년에 80세 고령의 이적 장군을 파견해서 공격하면 올해는 꼭 고구려를 멸망시킬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실제로 그 해에 80세의 이적 장군이 평양성을 함락함에 따라 고구려는 멸망하고 말았다. 당나라가 서기 668년에 고구려에 대한 총공세를 강화한 것이나 평양성 함락의 영광을 일부러 80세 노장에게 맡긴 것은, 민간의 예언서를 활용하여 고구려 멸망이 마치 하늘의 조화에 의한 것처럼 비춰지도록 하기 위한 당나라 사령부의 상징조작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종과 가언충의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서기 668년 현재의 당나라 사람들은 고구려가 900년 역사의 나라라고 인식했다는 점이다. 서기 668년으로부터 900년을 소급하면, 기원전 233년이 된다. 그러므로 적어도 기록상으로는 기원전 233년이 고구려의 건국연대인 것이다. 고구려는 신라는 물론이고 한나라(기원전 202년 건국)보다도 훨씬 더 먼저 건국되었던 것이다. 한편, 북한 측에서는 고고학적 유물을 바탕으로 기원전 277년이 고구려의 건국연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료를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고조선 멸망 이전에 이미 고구려가 존재했다는 <한서> 의 기록, 광개토태왕이 주몽의 12세손이 아니라 17세손이라는 광개토태왕릉 비문의 기록, 멸망 당시의 고구려가 건국 900주년이 되었다는 가언충의 발언을 종합할 때, 우리는 기원전 37년에 고구려가 건국되었다는 김부식의 주장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고구려는 233년 혹은 277년에 건국되었던 것이다.

어떻게 해서 고구려 역년이 900년이 되는 것인가 ? 고주몽이 해모수를 태조로 하여 제사를 모셨다는 환단고기 삼성기 상의 기록에 해답의 실마리가 있다. 해모수가 북부여를 세운 때 (BCE 239)부터 계산하면 900년이 약간 넘는다. 고구려는 북부여의 연장선상에 있는 나라이므로 북부여가 원고구려라 할 수 있다. 고구려가 망하고 대중상이 세운 대진국도 처음에는 국호를 후고구려라 하였다. 원고구려- 고구려 – 후고구려로 이어지는 역사는 우리 국통맥을 잇는 결정적 요소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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