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역사공부방

태백일사 소재목 모두 기(紀)인 반면 왜 “소도경전”만 훈 (訓)일까?

one mind | 2015.03.24 18:32 | 조회 9100

태백일사 소재목 7개가 모두 기(紀)인데 반해 왜 “소도경전”만 훈 (訓)일까?


소도경전본훈


그 이유를 알려면
본기(本紀)와 본훈 (本訓)의 의미와 차이점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한자 단어 원 뜻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紀 적을 기. 기록할 기.
동의자 記

訓 가르칠 훈
가르치다. 훈계함. 인도하다. 이끎. 경계(警戒)하다. 경계. 따르다. 순종함. 풀다. 자구의 뜻을 풀이함. 뜻.

詁 주낼 고
주(注)내다. 자구(字句)에 해석을 붙임. 지금의 말로써 옛말의 뜻을 풀이하여 밝힘.

자~ 이제는 단어의 뜻을 알아 보죠.

본기 [本紀]
임금의 사적(事績)을 기록 한, 기전체(紀傳體) 역사의 한 부분.

훈고학 [訓詁學]
유교 경전의 글자와 구절을 충실하게 해석하는 것을 주된 방법으로 하는 학문

훈고학 할 때 훈 (訓)이라는 단어로 가장 유명한 것이 서전의 첫 서두글 서전 서문입니다.

堯舜禹湯文武周公之<書>에 因是<訓誥>면 亦可 得 其 指意之大略矣라.

뜻을 번역하면
수천년 전 요순우탕문무주공에 대한 ”역사서” 원문에 나오는 단어의 뜻과 구절을 지금 기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석”을 달아 놓으면 고대 역사서에 적혀 있는 뜻의 대력적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충 눈치로 감 잡으셨나요?

본기(本紀)는

과거 그 시대 사관들이 쓴 기록 , 또는 고대의 선현이 쓴 역사책 원문이라는 뜻입니다.

반면 본훈 (本訓)은

과거의 역사 기록 본기(本紀)를 읽고 있는 후대 사람이 대중들도 읽을 수 있게 그 시대 언어로 원문에 적힌 한자의 뜻이나 구절의 뜻, 의미, 교훈을 다는 것입니다.

태백일사에서는

본기(本紀)는 : 과거 고구려, 대진국, 고려 시대 원문 모음집이고,

본훈 (本訓)은 : 태백일사 편 집주하신 조선시대 이맥 선생이 생각 할 때 핵심이 되는 단어들의 원 뜻을 정명하고,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사상들을 모아서 설명을 단 글이 되는 것입니다.

생각의 방식을 이해 하지 않고는 행동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결과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해 본다면

태백일사 6편은 역사적 사실 fact 에 대한 원문 모음집이고

소도경전본훈은 역사를 이끌고 갔던 주체가 되시는 우리 조상님들의 way of thinking을 밝혀 놓은 것입니다.


소도경전본훈이라는 소제목을 볼 때에 일십당 이맥 선생께서는 9000년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내 조상님들의 정체성을 <상제님께 소도에서 천제를 올리고 주문 수행을 해 온 민족>으로 이해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내 조상님들의 역사 추진 원동력으로 작용해 왔던 삼신 상제님에 대한 문화 정신을 이해 하지 않는 한

生 : 9000년 전 상제님에 의한 문명의 첫 시작점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없고
長 : 상제님의 환단 광명 문화의 전파 과정을 통한 역사 분화 과정을 이해 할 수 없게 되어
成 : 현재 인류의 세계사가 흘러 가는 벡타 방향성을 절대 알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환단고기가 전하는 우리내 조상님, 한민족의 정체성은
결국 <삼신 상제님을 모시는 민족>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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