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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를 읽어야 갑골 문자 의미를 알 수 있다.

윤석현 | 2015.03.17 19:37 | 조회 8229

환단고기를 읽어야 갑골 문자 의미를 알 수 있다.


문자는 상징 아이콘입니다. 그래서 상징을 볼 줄 알면 한자의 원 뜻이 쉽게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령자는 상제님上帝의 말씀을 받는 사람의 모양으로 신의 명령을 뜻합니다. 상투를 틀어 올리고 상제님이 계시는 자미원 북두칠성에 주파수를 맞춘 뒤에 고깔을 머리에 쓴 뒤에 무릎을 꿇고 수행을 하면서 상제님의 말씀 명령인 천명을 받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고깔이 갓으로 바뀌었다는 것만 빼면 구한말 시대 때 상제님을 신앙하던 동학의 시천주 수행 모습과, 일제 시대때 물산장려운동과 광복운동 자금줄을 제공 했던 보천교의 태을주 수행 모습과 흡사 합니다.


1. . 이제 갑골문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갑골문자를 썼던 은나라 사람들의 문자입니다. [환단고기 단군세기와 태백일사]에 의하면 은나라는 고조선 1왕조인 삼한 시대에 있던 왕조로 고조선 2왕조인 삼조선 시대에 25대 단군 솔나 시절에 멸망당한 나라로 나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은나라는 배달민족의 이주민이라는 점입니다. 동북공정을 하는 중국조차도 "은나라는 동이족의 이주민"이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근거는 갑골문자는 우랄 알타이 언어 구조로 대부분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어 어순은 주어S 동사V 목적어O인데 갑골문자는 대부분이 주어S 목적어O 동사V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고학 유적의 이주를 보게 되면 북방에서 내려온 민족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갑골 문자는 최고신이신 상제님上帝에게 제사를 지낼 때 상제님께 직접 질문을 하기 위해 쓴 약속 언어입니다. 다시 말하면 갑골문자는 배달국 유민들의 문자로 상제님上帝께 올리는 축문이었습니다. 갑골문자는 상제님上帝의 언어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갑골 문자를 이해하려면 그들이 축문을 올렸던 대상인 상제님上帝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틴어 공부를 할 때는 반드시 제우스 신화를 공부 시키고, 단어 설명 할 때도 제우스 신화를 바탕으로 단어의 생성 이유와 뜻의 변천 과정을 설명합니다. 갑골문자와 마찬가지로 라틴어 또한 제우스(Zeus) 신을 위한 신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갑골문자를 연구 하는 사람이 상제님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라틴어를 공부 하는 사람이 제우스(Zeus) 신화를 공부 하지 않는 다는 것과 똑 같은 말입니다.


2. 이제 Who is Sangjenim? 상제님上帝어떤 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환단고기 삼성기 하]에 의하면 환국 시대보다 훨씬 전 시대부터 상제님을 최고신으로 모셔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문화는 9000년 전 환국 시대 7대 환인으로 전수 되고 커발한 1대 환웅을 통해 배달국으로 전수 되었고, 18대 환웅으로 통해 고조선 단군 왕검께 그대로 전수되어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상제님上帝9000년 전부터 인류가 모셔왔던 원 통치자 하느님 이십니다. 갑골문자에서는 상제님을 자연계의 주재자이시고, 자연 현상을 통하여 지상의 생활을 지배하셨던 통치자로 설명 하고 있습니다. 상제님 혼자서 그 넓은 우주를 다스리시기는 힘드셨을 텐데 그렇다면 상제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통치를 하셨을까요?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에 의하면 삼신 상제께서는 각각 방위를 관장하는 신인 오제五帝와 오령五靈을 두고 신명계와 인간계의 일을 관장하셨다고 나옵니다. 하늘 신명계 공간은 5개 방위로 오제五帝를 두셔서 다스리시고, 지구에서는 봄, 여름, 하추교역기, 가을, 겨울의 시간을 5개의 방위로 나누고 오령五靈을 두셔서 다스리셨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오제의 사명을 감독 하는 것이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오령의 사명을 감독 하는 것이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입니다. 민속촌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설명하고 있는 유일한 책이 [환단고기]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책입니다.


9000년 전부터 상제님을 모셔 왔던 환국 배달의 문화는 고조선이 1왕조인 삼한이 건국 될 때 순임금을 통해서 하, , 주와 진시황과 한나라에 전해 져서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사마천이 사기를 적던 한나라 때 까지만 해도 4방위가 아닌 중앙을 포함한 5방위의 신을 믿었습니다.

문제는 중국은 상제문화가 자신들의 본래 종교가 아니었기에, 전수 과정에서 내용이 누락이 되었고, 따라서 삼신상제님三神上帝과 오제五帝의 관계를 재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중국에 새로운 왕조가 들어 설 때 마다 상제上帝님과 오제五帝의 문제로 제사 예법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삼신과 오제의 관계가 유일하게 재대로 규명 되어 있는 책이 [환단고기 태백일사]입니다.


3. 상제님께 올리는 기우제 고

은나라는 배달 민족의 유민이었고 따라서 상제님을 모시는 문화가 갑골 문자에 그대로 적용 됩니다. 상제님의 문화를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고와 봉이라는 단어입니다. 갑골문을 정리한 [복문]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다섯 번 북을 쳐서 빌면() 상제님께서 좋다고 하실까요? 왕을 상제님께서 도와주실까요

상제님은 거센 비바람을 불러 오시기도 하시고 기근을 들게도 하시며, 왕에게 천명을 내리며 그에 따른 재앙과 복을 내리시는 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는 북을 사용 하여 춤을 춤으로써 천지 자연의 주제자이신 상제님께 간절히 비는 제사 의례입니다. 참동학 증산도에는 예고신曳鼓神이라는 주문이 있는데 고라는 단어에서 예고신이 무엇인지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예고신주>

예고신 예팽신 석란신 동서 남북 중앙신장 조화 조화 운 오 명령 훔

(曳鼓神 曳彭神 石蘭神 東西南北 中央神將 造化 造化 云 吾 命令 吽)

는 북을 치고 춤을 추는 제사 예법으로 천지 4방과 관련이 있으며 상제님의 조화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춤은 원래 비를 청하는 의례였는데,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서 행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는 북을 치고 춤을 추면서 지내는 기우제로 바람과 비와였던 것입니다. 는 북과 춤, 바람과 비와 연관된 기우제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상제님께 북을 치고 춤을 춰서 바람과 비를 내려 달라고 빌었을까요?



4. 상제님의 사자이자 바람의 신인 봉

갑골문자에 의하면 방위의 신인 오제五帝는 상제님上帝의 뜻을 전달하고 선포하기 위해서 바람의 신을 부렸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갑골문자를 쓰던 시절에는 바람 이라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대신 봉황 할 때 봉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갑골문자 시대에는 상제님의 풍운조화를 부리는 상제님의 사자는 봉황과 용이었습니다. 바람을 관장하는 사자는 봉황, 비를 관장하는 사자는 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갑골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나옵니다.


상제님上帝의 사자 봉에게 개 두 마리를 사용할까요?”


왕께서 상제님上帝의 사자에게 제사를 지낼까요?”


봉황은 상제님의 사자로 바람의 신 풍신風神으로 모셔졌습니다.


5. 봉황 문화의 전파


봉황의 문화가 중국에 전파 되어 자리 잡게 된 것은 태호 복희씨 때 부터였습니다. [환단고기 신시본기]에 의하면 태호 복희씨는 배달국 시대 5세 태우의 환웅의 막내 아들로 배달국의 환역을 보고 복희 8괘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태호 복희씨의 성은 풍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호 복희 씨의 성이 풍이라는 것은 곧 봉황족이라는 뜻이며, 그래서 동이족이 되시며, 바람과 연관된 기우제와 관련 있는 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문화는 태호 복희씨의 문화의 영향을 받은 문화였기에 갑골문자와 한자에 유달리 새 추자 가 많은 발견되게 됩니다.


상제님의 바람의 사자 봉황의 문화는 새 토템으로 일반화 되어 전 세계 각국으로 전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여의 청동 오리 문화, 고구려의 삼족오 문화, 그리고 오늘날 까지도 있는 솟대 문화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일본에 가서는 신사의 입구에 서 있는 도리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솟대 문화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아즈텍 문화에도 전파가 됩니다.


봉황의 문화는 또 다른 형태인 용봉龍鳳 문화로 변모 하면서 전 세계로 전파 되게 됩니다. 상제님의 사자로 바람의 신이며 기우제의 대상이며 이 기우제를 통하여 상제님께서 용을 통해 비를 내리게 합니다. 바람()은 봉황이며 비()는 용 상제님의 용봉도수를 상징합니다. 이 기우제를 주관하는 집전관에게 통치권이 모이게 되면서 용봉문화는 상제님의 대행자로서의 천자 문화로 변모하게 됩니다. 천자문화로 자리 잡은 용봉문화는 상제님께 북을 치고 춤을 추는 기우제에서 유래된 문화였습니다. 용봉 문화로 대변되는 천자문화는 훗날 훈족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 졌고, 그 흔적은 체코 프라하의 뜨루버드의 전설과 합스부르크의 영묘의 문양으로 오늘날에 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6. 변모된 용봉 문화


안타깝게도 세상에서 상제문화가 사라지면서 상제님의 사지인 봉황과 용도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마치 식물이 자랄 때에도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서 뻗어 나가면서 모든 것이 뿌리로 부터 멀어지게 되듯이, 인류 문명이라 불리는 문명의 나무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근본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모든 문명의 근본이 되셨던 상제님은 고대의 신으로, 인간의 기억 속에서 망각된 신으로 우리들의 인식 속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바람과 비를 주관하는 용봉 문화는 사라지고, 그 자취가 풍수지리에 풍수風水라는 단어로 변모하여 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봉문화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자 바람을 대처할 글자가 새롭게 필요해졌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봉바람이 움직이니 꿈틀거리는 벌레 가 생겨났다는 뜻을 의미하는 단어 바람 풍으로 바뀌게 됩니다.


7. 갑골문자 정신을 복원해 주는 환단고기


정리하자면 갑골문은 "상제님"께 올리는 "축문"이었습니다. 상제문화가 사라진 현대인들은 환단시대의 신앙의 대상이었던 상제님을 공부하지 않는 한 갑골문자를 알 수 없고, 한자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우리에게는 우리 조상님의 생각과 창세 역사를 적은 [환단고기]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삼심상제님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역사를 열어 나갔던 조상님들의 생각을 알 수 있기에 갑골 문자의 이데올로기를 알 수 있어 문자만 봐도 뜻을 알 수 있고, 따라서 한자도 쉽게 원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 다시 복원되는 상제문화와 인류의 새 미래


가을바람이 불면서 뿌리의 원 모양을 그대로 담은 열매가 맺듯이, 인류의 문명 또한 성숙의 가을 시기로 접어들면서 잃어 버렸던 시원의 뿌리 자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뿌리의 원형인 열매기 문화가 나오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열매는 뿌리의 원래 모습입니다. 뿌리가 땅 속으로 분화하기 전의 원형 모습, 하나로 존재하는 1이 열매입니다. 뿌리의 원형 모습이 없는 낙엽도 땅에 떨어지고, 뿌리의 원형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열매도 땅에 떨어집니다. 낙엽은 썩어 거름이 되지만, 열매는 땅에 떨어 져서 새로운 씨앗이 되어 다음 한 해를 기약 합니다.


상제님께서 인류 에게 내려주신 최초의 경전인 [천부경]의 시작이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로 시작하여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로 끝나듯이 천지자연도, 인간의 문명도 가을의 원시반본의 이법으로 그 원래의 근본인 상제님 문화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시반본의 이치에 의해서 상제님께 모시는 용봉문화의 원형이 문화는 보천교의 맥을 계승 한 참동학 증산도의 천제 치성 문화를 통해 전수되어 복원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상제님께 천제를 올릴 때 북을 치면서 도공을 하는 모습 속에는 환국 시대 때 우리내 조상님들이 상제님께 올린 용봉문화의 원형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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