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실

[환단힉회] 『환단고기』 삼일론의 사유방식의 3대 주제 -‘원방각’과 ‘진선미’와 ‘환단한’을 중심으로 (원정근)

환단스토리 | 2020.07.04 15:30 | 조회 1172


『환단고기』에는 진실한 고향을 그리워하는 진한 향수가 들어 있다. 왜냐하

면 『환단고기』는 우주만물의 시원적 고향을 그 뿌리에서부터 성찰하고 그 근본적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귀향의 노래이기 때문이

다. 우리가 『환단고기』를 논구하려는 것은 우주만물의 시원적 고향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 또 다른 시원의 고향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건립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이런 『환단고기』의 귀향의 사유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을 포함한 모든 만물이 다른 사물들과 우주적 조화를 이루면서도

독자적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진정한 본향을 찾아보려고 한다.


『환단고기』에는 매우 독창적인 사유방식이 들어 있다. 하나를 잡으면 셋을 포함하

고 셋을 모으면 하나로 돌아간다는 ‘執一含三’과 ‘會三歸一’의 삼일론의 사유방식이 바

로 그것이다. 삼일론의 사유방식은 신을 포함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하나

와 셋의 관계로 파악한다. 모든 생명이 본질의 측면에서는 하나이지만, 작용의 측면

에서는 셋으로 나누어져 펼쳐진다는 말이다.


우리는 『환단고기』 삼일론의 사유방식을 삼일심법에 근거하여 3대 과제로 나누어

살펴보려고 한다. 인간 삶의 근원적 가치를 이루는 ‘원방각’과 ‘진선미’와 ‘환단한’

이다. 『환단고기』 삼일론의 3대 과제에는 하나의 중요한 특성이 들어 있다. 그것은

三神과 三才를 삼위일체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주체로서의 인간의 위치와 역할을 강

조한다는 점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이 모든 존재의 통일적 주체가 될 때,

인간을 비롯한 천지만물이 제자리에서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발현함으로

써 진정한 삶의 고향으로 회귀한다는 사실이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49개(1/3페이지) rss
환단고기-역사자료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9 [환단학회]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님을 입증하는 사료의 고찰 환단스토리 2673 2020.07.04
48 [환단학회] 한국 고대사상의 내용과 특징 (이기동) 환단스토리 2467 2020.07.04
47 [환단학회]『환단고기』 위서론 비판 (노종상) 환단스토리 2253 2020.07.04
46 [환단학회] 운초 계연수의 생애, 사상 및 업적 (윤창열) 환단스토리 2274 2020.07.04
45 [환단학회] 천부경天符經 위작설僞作說 비판 (유철) 환단스토리 1148 2020.07.04
44 [환단학회] 천부경의 유래와 초기 전승에 관한 검토 (노종상) 환단스토리 1208 2020.07.04
43 [환단학회] 환단고기에 대한 역사비평적접근의 필요 (민영진) 환단스토리 1146 2020.07.04
42 [환단학회] 桓檀古記를 통해서 본 三國遺事 古朝鮮記 해석 (윤창열) 환단스토리 1177 2020.07.04
41 [환단학회] 『환단고기』 위서론의 발생과 최근 동향 (유철) 환단스토리 1146 2020.07.04
40 [환단학회] 『환단고기』의 발행과 내용 구성의 특징 (박정학) 환단스토리 1114 2020.07.04
39 [환단학회] '환단고기'에 인용된 역사서 비교연구 (유철) 환단스토리 1178 2020.07.04
38 [환단학회] 발해연안 고대신석기 문명과 한민족과의 관계 (양대언) 환단스토리 1161 2020.07.04
37 [환단학회] 주류강단사학자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조원홍) 환단스토리 1135 2020.07.04
36 [환단학회] 桓檀古記의 歷史性과 史學史的 意義 (이덕일) 환단스토리 1184 2020.07.04
>> [환단힉회] 『환단고기』 삼일론의 사유방식의 3대 주제 -‘원방각’과 ‘ 환단스토리 1173 2020.07.04
34 [환단학회] 원천석이 『삼성기』저자 원동중이라는 견해에 대한 연구 (노종 환단스토리 1183 2020.07.04
33 [환단학회] 『환단고기』 위서론 논박論駁 (유철) 환단스토리 1141 2020.07.04
32 [환단학회] 환단고기 진서고(Ⅱ) (윤창렬) 환단스토리 1222 2020.07.04
31 [환단학회] 삼성기 저자 안함로에 관한 고찰 (노종상) 환단스토리 1143 2020.07.04
30 [환단학회] 환단고기와 한국 고대사의 복원 (오순제) 환단스토리 1137 2020.07.04
 
모바일 사이트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