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칼럼

한민족의 저력을 밝혀줄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햇살좋은날 | 2011.10.24 17:30 | 조회 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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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신화를 연 대한민국

대~한민국! 짝짝짝 짝 짝!


다시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는 지난 2002년 6월, 기적과 같은‘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하면서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로부터 8년이 흘렀다. 하지만 우리 가슴 속에는 아직도 그날의 뿌듯함과 감동이 살아숨쉬고 있다.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대한민국”을 외쳤던 그해 여름 우리 국민은, 분단국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부정적인 인식을 단번에 씻어버렸다. 그리고 우리 민족이 얼마나 단결력 강한 풍류의 민족인지 세계만방에 당당히 알렸다. 무엇보다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우리 민족에게‘우리가 해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민족적 자부심을 회복시켜 준 점, 그것이 월드컵 이후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는 얼싸안고 눈물 흘리며 민족적 자존감을 깊이 공유했었다. 한껏 축소되어온 역사를 배워온 우리 국민에게 2002년 월드컵 사건은 큰 충격이자 계기였다. 단지 기적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4강 신화’는 알고 보면‘한민족의 저력’이 표출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말해보려고 한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서


우리 민족은 주변국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침략을 받아 역사서를 빼앗기면서 역사 자체를 잃어버렸다. 일제에 의해서 조작된 것뿐만 아니라 그 후에 들어온 서구의 실증주의의 폐해로 말미암아,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왜곡되고 조작된 역사를 배워왔다. 때문에 뿌리없는 역사, 민족성을 말살당한 역사로 인해 우리의 마음 한편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 대해서 깊은 실망과 좌절감을 느낀적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지금까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 곧‘한국은 역사의 시원부터 중국에 예속되어, 중국의 문물을 전수받았다’는 식의 계획된 왜곡쯤은 이제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민족이 약소민족이라는 거짓에 만족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직접 답사를 통해 책을 출판하거나, 역사찾기 캠페인을 하는 등 올바른 역사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 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중국의 역사왜곡 음모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진 역사적 인식과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은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의 음모를 파헤치지 못하고 있다. 흔히 중국의 역사왜곡 하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역사를 빼앗아 가려는 음모’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은 대중화주의 건설을 위한 거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인‘탐원공정’의 일부에 불과하다. 탐원공정은 요하문명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모든 뿌리는 중국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이 작업이 끝나면 이 지역에서 일어난 고조선, 부여, 고구려 등 모든 고대국가는 중국의 역사로 편입되고 만다. 예, 맥, 조선, 숙신, 동호, 선비, 몽골, 만주족 등 동북지역의 모든 고대 민족들은 모두 황제의 후예가 되어 중화민족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이것이야말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뿌리를 뒤흔드는 대사건이다. 이는 우리 민족에게, 고구려의 시조 주몽은 물론 단군조선의 시조 단군과 웅녀까지 황제족의 후예로 만드는 일이다. 고구려 이전 모든 역사와 조상이 사라질 위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국가의 지원을 받아 56개 민족을 하나로 통합하는 안정된 대중화주의 건설, 세계 4대문명보다 오래된 최고(最古)의‘요하문명권 건설’, 21세기 중심국가 건설이라는 슬로건 속에 그들의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을 해야 할 정부와 사학계에서는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이것이 비단 오늘날만의 일은 아니다.



치우천황께 제사올린 이순신 장군


월드컵 때 붉은 악마의 모티브였던 치우천황은대다수 국민에게 이제 친숙한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치우천황이 고조선 이전 배달국의 14번째 임금인‘자오지 환웅천황’이며, 이분이 우리 민족의 선조라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소수이다. 치우천황은 황제헌원과 10년 동안 73번을 싸운 탁록대전에서 전승하여 배달국의 영토를 한껏 확장시킨 임금이다. 따라서 후대에 군신軍神으로서 모셔지고 있다. 그 예로‘둑제’가 있다. 둑제란 고대로부터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군신軍神 치우를 상징하는 깃발에 제사를 올리던 의식이다. 조선은 둑제를 국가 제사인 소사小祀의 하나로 정비하고 전국에 둑소를 마련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냈다. 이순신 장군은『난중일기』에 전쟁 중 둑제를 세 차례 거행하였다고 기록했다. 서울의 뚝섬은 원래 둑제를 지내던 둑신사가 있었던 곳이다.‘뚝섬’이라는 이름은 이 둑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둑신사에는 높이 6자, 폭 36자의 벽화가 있었다고 한다. 치우와 헌원과의 싸움인 탁록전을 그린 그림인데, 일제 말기까지 있었지만 분실되었다는 것이다.


태극기의 팔괘는 어디서 왔을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국조 단군마저 신화화하며 어물어물 하는 사이에, 중국은 90년대에 들어서 치우천황마저 중국의 조상신으로 공식 인정하였다. 중국은 탁록에다 삼조당(三祖堂)을 세워놓고 염제신농과 황제헌원, 치우천황까지 중화의 세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 이렇게 치우천황을 중화민족의 세 명의 조상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설정한 것은 우리 국민에게는 참으로 치욕스런 문제이다. 왜냐하면 한국인은‘중국 조상의 후예’가 되고 한민족은‘중화민족의 방계민족’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치우천황뿐 아니라, 동양 역철학의 시원이 되는 태호복희씨와 한의학의 시조가 되는 염제신농씨도 중국 한족의 조상이 아니라 동이족의 조상이다. 태호복희는 배달국 5대 태우희 환웅의 12번째 막내아드님이다. 태극기의 건곤감리 괘는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조상 태호복희씨가 팔괘를 그었다(출처『삼성기』). 하지만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부재로, 대한의 민족에게 모델이 될 수 있는 조상들을 다 빼앗긴 채로 멀둥멀둥 바라만 보고 있다.



황하문명보다 앞선 선진문명의 발굴


14106_p138_021980년대 고고학계에 커다란 충격과 놀라움을 전한 발굴 소식이 중국에서 나왔다. 요하지역 일대에서 세계 4대문명권보다 적게는 1000년, 많게는 3000년이나 앞선 역사상 최고 문명이 발견된 것이다. 이를‘요하문명’혹은‘홍산문화’라고 부른다. 지금까지의 역사기록으로 보면, 이 지역은 중화민족과는 상관없는 만리장성 밖의 동이와 북적의 활동영역이었다. 수천년 동안 야만인의 땅으로 취급당하던 이 지역에서 중국 한족이 자랑하던 황하문명보다 훨씬 앞선 문명이 나왔으니, 중국 학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홍산문화는 기원전 4500년까지 올라가는 문화 유적이다. 기원전 3500년경에 이미 초기국가 단계에 진입했다고 믿을 만한 유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실로 세계사를 다시 써야 할 대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홍산문화 우하량 유적과 웅녀족 


특히 홍산문화 말기(기원전3500~기원전3000년)의 우하량유적은 거대한 제단, 여신묘, 적석총이라는 삼위일체의 거대유적을 갖추고 있었으며, 상당히 발달된 국가단계에 도달해 있었다. 우하량 여신묘 유적지에서는 실물 1~3배의 여러 여신상 파편과 동물 조각상이 발견되었다. 곰 형상의 저룡과 웅룡이 그것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곰형상의 웅룡을 보면, 홍산문화를 주도한 세력이 곰을 토템으로 하는 민족이며, 이는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웅녀족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발굴된 묘와 부장품을 볼 때 홍산문화 시기에는 이미 신분이 엄격하게 분화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옥기의 제작 수준이나 엄청난 양으로 볼 때 사회적으로 전문적인 장인이 분화되어 있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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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문화와 일맥상통하는 옥·용봉 문화


그런데 홍산문화를 비롯하여 요하지역 일대에서 출토된 유적들은 한반도와 매우 밀접한 문화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요하 일대의 신석기 유적에서 나온 유물을‘중화제일용’, ‘중화제일촌’, ‘중화제일봉’,‘세계최고의 옥’등으로 칭하면서‘중화’로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분명 중화문명과는 매우 다른 이질적인 문명이다.


이러한 문화양식은 중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만주와 한반도에서 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요하 일대 흥륭와문화 지역에서 발굴된 세계 최초의 옥귀걸이에 사용된 옥은 심양 남쪽의 요녕성‘수암’에서 나온‘수암옥’이다. 이것은 기원전 6000년경에 이미 만주지역 동쪽과 서쪽이 서로 교류하고 있었음을 입증한다. 더구나 흥륭와 문화와 유사한 옥귀걸이가 비슷한 시기에 한반도 동해안 지역과 남해안 지역에서도 발견되었다. 또한 강원도 고성군 문암리 선사유적지에서‘국내 최초의 신석기시대 옥귀걸이’가 발견되었는데, 이것도 흥륭와 문화의 것과 너무나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용’과‘봉’, 갑골점과 갑골문도 요하에 기원을 두고 전파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갑골문은 요서지역에서 남하한 동이족들이 상(尙)문명을 건설하면서 창조한 것임은 대다수 중국학자들도 인정하는 상식이다. 적석총 같은 돌을 쌓아 무덤을 만드는 양식 역시 고구려의 고유한 무덤양식이다. 한마디로 중화민족에게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한민족의 고유한 문화 풍습이다.



한중의 뜨거운 감자 ‘요하문명론’


하지만 중국은‘중화문명의 기원지’를 황하 지역에서 요하 일대로 꺼림없이 옮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중국은 요하 일대를 세계 4대문명보다 앞서는 새로운 문명권으로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요하문명론’이다. 중화문명의 기원이 황하 유역이나 장강 유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요하 지역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 같은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내 세계사의 최고 민족으로 세계 최강의 우위를 점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 세계는, 중화문명의 기원지인 요하 일대에서 기원한 모든 고대 민족이 다름아닌‘황제의 후예’라는 중국의 논리를 받아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선택해야만 한다.


요하 일대를 중화문명의 시발점으로 보고 홍산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오천년 이전의 문명』이라는 제목의 6부작 다큐멘터리가, 이미 2004년 연말 중앙텔레비젼(CCTV) 방송에서 방영된 바 있다. 중국은 이후 이 방송을 DVD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사학계에서는 적극적인 대처도 부족하고, 홍산문화에 대한 연구도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지고 보면 홍산문화와 요하문명은 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밝혀주는 기원이다. 우리 민족이 세계 4대문명권보다 훨씬 앞선 선진문명을 개척한 증거의 일부다. 인류 최초의 문명을 개척한 민족은 우리 한민족일 가능성이 크다.


참고문헌
2009, 안경전, 『삼성기』, 상생출판
2007, 우실하,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소나무
1999, KBS 역사스페셜〈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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