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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 600년사' 집필 나선 충청문화역사연구소 신상구 소장

신상구 | 2017.01.31 15:18 | 조회 322

                                       '대전문학 600년사' 집필 나선 충청문화역사연구소 신상구 소장 
                                                              "편향되고 소외된 원로 문인 재정리"


                                                                금강일보, 2017.1.25일자. 18면.   

          
  충청문화역사연구소 신상구 소장(67·사진)의 연구소엔 희귀한 책과 자료가 많다. 대전 동구 대동의 한 아파트를 연구소로 꾸며놓은 그의 사무공간에는 겹겹이 쌓아놓은 책들로 가득하다. 얼핏 보면 뒤죽박죽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것 같지만 나름 지역별, 분야별로 구분이 돼 있다.
  충청지역 향토사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데 반평생을 바친 그는 현재 향토사에 대한 연구는 잠시 뒤로하고 작가로서 대전문학의 600년사를 집필하는데 집중 하고 있다. 신 소장은 “연구소는 우리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설연구소로 현재는 대전과 충남북, 세종시를 포괄해 충청문학사를 집필하고 있다”며 “대전 문학사는 조선 초기부터 시작됐으나 지금까지는 해방 이전의 문학사를 어느 누구도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해방 이전의 대전문학사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사비를 들여가며 지역의 수많은 문인을 만나 인터뷰하고 문학유적지를 답사하는 한편 도서관 등을 찾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단지 사회봉사를 하는 마음으로, 또 지역의 문학사를 정리하는 사관의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즐겁게 집필에 임하고 있다.
  신 소장은 “누군가는 꼭 정리를 해야 하고 자료로 남겨놔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학자로서, 문학인으로서, 시인으로서, 평론가로서, 다양한 내 역할에 맞는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
  자발적으로  대전의 문학사를 연구하면서 그는 현재까지 집필된 대전문학사가 편향적으로 쓰인 사실도 밝혀냈다. 이로 인해 그는 ‘대전문학 600년사’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며 집필에 아낌없이 모든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신 소장은 “대전문학사에서 철저히 소외된 사회주의 계열의 진보문인들을 찾아 기록해 한국문학사에 그들의 이름을 추가하고 문단의 파벌에 밀려 소외된 원로 문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해 기존 문학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이러한 작업은 후대 사학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학사 정리를 마친 후에도 그는 충청문화역사연구소 이름에 맞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 소장은 “아직 충북 청주, 옥천, 세종시 등 앞으로도 보고, 정리해야 할 향토사 자료가 이렇게 많다”며 또 다른 작업실 한켠에 쌓여있는 책과 자료들을 가리켰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신상구(辛相龜는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 출생으로 청주고와 청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해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근무했고, 충청문화역사연구소를 개설해 충청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와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 ·『아우내 단오축제』(1998) 등 4권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태안지역 무속인들의 종이 오리기 공예에 대한 일고찰'(2010) · '대전광역시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2012) 등 80편이 있다.
   주요 수상 실적으로는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문학사랑> ․ <한비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가 있다.
                                                                        글·사진 금강일보 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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