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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단군조선 제거 음모론 실체

신상구 | 2017.02.16 14:09 | 조회 151

                                                          일제의 단군조선 제거 음모론 실체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신상구


   일제는 내선일체(內鮮一體)의 이론적 기반인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 등에 근거하여 동화정책을 펴다가 1930년대부터는 근대화와 문명이라는 미명 하에 민족말살정책(民族抹殺政策)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민족말살주의는 조선적인 모든 것의 파괴와 해체를 뜻하며, 민족적 문화적 동질성과 정체성, 혈연과 지연의 공동체적 통일성, 조선 민족의 생물학적 특질까지도 파괴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일제는 한민족의 기원과 그 활동이 가장 용감하고 강렬했던 상고사를 크게 삭탈(削奪), 제거(除去), 왜곡(歪曲)시켜 놓음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 판단하여 조선사편수회를 중심으로 조선사 편찬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조선사학회를 통하여 일반에게 식민사학의 전파를 담당케 하여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를 저열화(低劣化)시켜 나갔다.

   경성제국대학의 오다 세이고(小田省吾)는『문교의 조선』에 단군(檀君)을 부인하는 논문을 싣고, 또『조선불교』제23호에「단군전설에 대해」라는 글을 연재하면서 단군은 고려가 원(元)에 복속되면서 처음 전설로 출현한 것으로 이는 당시에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마니시 류(今西龍)은「단군고」에서 단군숭배사상이 마치 일본의 도움으로 인해 만들어진 풍토처럼 기만하면서 5천 년 속의 민족사를 비하하였다.

   일본 학자들은 단군, 기자조선을 하나의 설화로 취급하되 단군은 승인하지 않고 평양에 전하는 기자궁(箕子宮), 기자정전(箕子井田), 기자묘(箕子墓) 등을 들어 설화로서도 기자조선(箕子朝鮮)만을 인정하여 굳이 기자의 자손이 조선을 지배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개국시조로 넣으려 했다.

   이에 최남선(崔南善)과 이능화(李能和)가 조선사편수회 위원회에서 반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일본 학자들은 최남선(崔南善)과 이능화(李能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군조선을 제거함으로써 한국 역사의 첫머리를 한사군(漢四郡)으로부터 시작한 것으로 꾸며 애당초부터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종속적이라는 이론을 내세워 식민지 지배의 숙명론을 확립하고자 했다.

                                                                           <참고문헌>

   1. 三浦周行,『日本史の 硏究』, 東京岩波書店, 1922.

   2. 小田省吾,「檀君傳說に就ぃて」,『朝鮮佛敎』第23號, 京城朝鮮佛敎社, 1926.3.

   3. 文定昌,『日帝强占 36年社』, 柏文堂, 1966.

   4. 今西龍 遺著,『朝鮮古史の 硏究』, 國書刊行會, 1970.

   5. 李萬烈,「일제하의 문화운동」,『한국 현대사의 제문제』, 한국사학회편, 1987.

   6. 강창일,「일제의 조선지배정책」,『한국문화사론』, 삼영사, 1998.

   7. 정규홍,『우리 문화재 수난사 - 일제기 문화재 약탈과 유린』, 학연문화사, 2005.6.24.

   8. 辛相龜,「한국 민속학의 시조이자 역사학자인 이능화의 생애와 업적」, 괴산군 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 · 사단법인 괴산향토사연구회,『槐鄕文化』제24집, 디자인아트, 2016.

9.1.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태안승언리상여 소고」,「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1950년대 이전의 대전문학사」등 80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한비문학>․<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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