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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려왕이 선비에게 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왜왕이 되다

환단스토리 | 2016.08.25 16:00 | 조회 2470


의려왕이 선비에게 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왜왕이 되다

[다시 보는 한단고기(桓檀古記)(251)]


인생나비 2016-08-19 07:26:26



正州 依慮國 所都. 爲鮮卑 慕容廆所敗 憂迫 自裁忽念 我魂尙未泯則 何往 不成乎. 密囑于 子夫羅 踰白狼山 夜渡海口 從者數千. 遂渡定倭人 爲王. 自以 爲應三神符命 使群臣 獻賀儀. 或云 依慮王 爲鮮卑所敗 逃入海 而不還 子弟走 保北沃沮 明年 子依羅立 自後 慕容廆 又復侵掠國人 依羅 率數千 越海遂定 倭人爲王. 日本 舊有 伊國 亦曰 伊勢 與倭同隣. 伊都國 在筑紫 亦卽 日向國也. 自是 以東屬於倭 其南東 屬於安羅 安羅 本忽本人也.



 정주는 의려국의 도읍지였다. 선비국 모용외에게 패한바 되어 핍박을 걱정하다가 스스로 재량하여 갑자기 생각하기를 “나의 혼이 오히려 다하지 않았다면 어디로 간들 성공치 못하겠는가?” 라고 하였다. 은밀히 아들 부라에게 맡겨 백랑산을 넘고 밤에 해구를 건너게 하였더니 따르는 자가 수천이었다. 마침내 건너가 왜인들을 평정하고 왕이 되었다. 스스로 삼신의 부명에 응하였다 하고 여러 신하들로 하여금 하례의식을 올리게 하였다.


어떤이가 말하기를 “의려왕이 선비에게 패한바 되어 도망쳐 바다에 들어가되 돌아오지 않았다. 자제들도 도망쳐 북옥저를 지키다가 이듬해 아들 의라가 즉위하였으나 그 뒤로부터 모용외가 또다시 국인들을 침략하였다. 의라가 수천을 이끌고 바다건너 마침내 왜인들을 평정하여 왕이 되었다.” 라고 하였다.


일본에는 옛날에 이국이 있었으니 또한 이세라고도 하며 왜와 함께 이웃하였다. 이도국은 축자에 있었으니 곧 일향국이다. 여기서부터 동쪽은 왜에 속하며 그 남동쪽은 안라에 속하니 안라는 본래 홀본 사람들이다.


노대홍 천지인문화연구원 원장

노대홍 천지인문화연구원 원장

‣慕容廆 : AD269~333. 五胡 十六國 중 前燕의 一代王인 南燕王 慕容德의 조부이다. 몽고족과 퉁구스족의 혼혈인 선비족 출신이다. 선비족은 匈奴의 冒頓에게 쫓긴 東胡族의 한 갈래로서 선비산에 숨었던 동호족의 후예이다. 


‣符命 : 하늘이 제왕 될 자에게 주는 표식


‣依慮王 : 모용씨에게 망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이 되었다. 모용씨는 燕王으로 3세기경 만주지방에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고구려 서천왕 16년인 285년 農安 부근에 살던 부여를 멸망시켜 남쪽으로 몰아냈다. 이때의 모용씨는 모용외(269~333)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쫓겨난 부여왕이 의려왕이다. 의려는 훗날 일본의 스진천왕으로 추정된다.


노대홍 천지인문화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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