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사학계 큰 어른 박성수 교수 별세…마지막까지 투혼
민족사학계 큰 어른 박성수 교수 별세…마지막까지 투혼
세계일보 2016-03-02 18:36
대한민국 민족사학을 이끌어온 박성수(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박 교수는 한국의 시원역사와 독립운동사 등 민족의 뿌리를 밝히고 민족정신을 정립(正立)하는 데 혼신을 다해 민족사학계의 큰 인물로 자리매겨져 왔다.
고인은 성균관대 부교수로 역사학계에 투신한 이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있으면서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실장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년 이후에도 환국-배달-단군조선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상고사를 규명하고 세계에 알리는 세계환단학회 회장과 (사)대한사랑 이사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왔다.
고령의 나이에도 지난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환단학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뒤 지병이 악화돼 현지에서 운명했다. 민족사학계 원로로 마지막 순간까지 불굴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저서로 ‘독립운동사 연구’ ‘일본 역사 교과서와 한국사 왜곡’ ‘한국인의 역사정신’ ‘단군문화기행’ 등 다수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허은경 여사와 장우-장균-지현-지희씨 등 2남2녀가 있다. 장례는 민족사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천주교 길음동교회 묘역. (02)2258-5940.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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