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학회] 『환단고기』 위서론의 발생과 최근 동향 (유철)
1979년 『환단고기』가 출간된 이후 『환단고기』는 많은 중의 관심을 받았 고 사학계에서도 이를 주시했다. 그러나 『환단고기』가 담은 고사 내용은 역사학 계의 정통 학설과 양립할 수 없었다. 고사학계의 몇몇 학자들은 『환단고기』가 위 서라고 주장했다. 몇 편의 위서론 논문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그 논조와 내용은 동 소이하며, 『환단고기』의 가치를 인정하는 다수의 학자들에 의해서 충분히 반박되었 다. 한동안 잠잠하던 위서론이 최근 젊은 역사전공자들을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었 는데, 이들은 『환단고기』의 내용에 한 비판이 아니라 『환단고기』를 중심으로 하 는 재야사학계의 정통성과 학문적 권위를 문제 삼고 있다. 정통 역사학이 아닌 유사역사학이라는 것이다. 이 논문은 위서론의 성립 배경과 과정을 년별로 살펴보고, 논박하는 한편, 최근 젊은 역사학자 모임에서 제기한 위서론을 검토 비판하면서, 위 서론의 전반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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