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단학회] 『환단고기』의 발행과 내용 구성의 특징 (박정학)
『환단고기』는 원본이 없어 위서라는 딱지를 붙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출판관계 사항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발행과 관련 된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보면, 일부 가필이 되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 내용이 최근에 창작된 위서라고 볼 수는 없다. 반면, 그 내용은 매우 가치가 있다. 먼저, 우리 역사의 주체인 민족의 이름과 형성시기를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는 유일 한 사서다. 둘째, 민족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겨레 얼의 원형을 간직한 우리 민족의 창세신화가 들어있다. 셋째, 구석기-신석기라는 주류사학계의 선사시대구 분을 능가하는 서술 순서다. 넷째, 역사의 원동력인 겨레 얼을 함께, 자세하게 기술 하고 있다. 다섯째, 우리 사서에서 이름만 있고 내용이 없어진 많은 고기류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여섯째, 서로 다른 여러 사서들의 내용을 설명 또는 보완해준다. 따라서 명확한 증거 없이 위서라고 팽개치지 말고, 가치 있는 내용을 찾아 우리 역사 와 겨레 얼을 복원하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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