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뉴스

대학원생까지 나서… “전라도 천년사 선동과 왜곡 멈추길”

환단스토리 | 2023.06.15 12:22 | 조회 729

대학원생까지 나서… “전라도 천년사 선동과 왜곡 멈추길”


전북일보 2023-06-15


전국 11개 대학 역사학‧고고학 전공 대학원성 128명 성명

국내 연구진 노력과 연구 성과 외면, 선동과 왜곡 멈춰주길


'전라도 천년사'와 관련해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역사학‧고고학 관련 전공 대학원생 128명이 "선동과 왜곡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성명을 통해 전국 대학원생들은 "지금 역사학계에는 전라도 천년사와 관련해 사이비역사(유사사학)의 학계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역사학계 측에서도 대응하고 있지만, 사이비 역사 측에서는 논리없는 주장과 비난만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축해 왔던 한국사의 연구성과가 일부 사람들로 인해 왜곡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목소리를 내고자 대자보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대학원생들에 따르면 일본 서기에서 한국사와 관련한 내용 상당수는 백제인이 일본에 가지고 간 '백제기', '백제신찬', '백제본기' 등 백제 측 역사서에서 비롯됐다. 해방 이후 한국 역사학계는 일본서기에 담긴 백제 측 역사서와 역사상을 복원하고자 노력했고, 사료 비판을 통한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고, 상호 간 비판과 토론을 거듭해 학문적 발전을 이뤘다.


이를 통해 임나일본부설은 물론, 식민주의 역사학의 수많은 주장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대학원생들은 "한국사 연구 성과와 한국사 연구자로서 역할에 자부심을 느껴왔지만, 사이비 역사학은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과 연구 성과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 정서와 연구 주제로서 민감한 주제를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하며, 국내 연구자들을 식민사학 추종자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사료 비판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그들의 주장은 마치 어부가 농사꾼에게 농사일로 시비 거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모욕적인 행위"라며 "사이비 역사의 언동은 학문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들의 자긍심을 짓밟고 있다. 선동과 왜곡을 멈춰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성명에 참여한 대학원생은 전국 11개 대학 13개 학과 총 128명으로, 모두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것을 전제로 했다. 참여 대학원생은 공주대 사학과, 군산대 역사학과, 단국대 사학과, 동아대 사학과, 부산대 고고학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안동대 사학과, 전남대 사학과, 역사교육과, 충남대 국사학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사학과,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등이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344개(1/18페이지) rss
환단고기-역사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4 '뉴라이트' 논란 새 교과서... 교사들 "교묘하게 친일 역사관 주입"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140 2024.09.02
343 일본 역사왜곡 대응 연구 예산, 윤석열 정부서 ‘반토막’ 환단스토리 111 2024.09.02
342 진귀한 고려왕 초상화 발견했는데 "땅에 묻어버려라"…세종대왕의 황당 지시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243 2024.06.19
341 일제,서울로 수도이전 계획/일지,극비문서 폭로 환단스토리 562 2024.01.15
340 `일제, 용인으로 수도 옮기고 조선인은 만주로 보내려 했다`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581 2024.01.15
339 장운식 서예가 “고구려 시조 모독했던 임나일본부 오판독 글자 5개 발견.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722 2023.11.14
338 ‘치우천황’ 한민족 둑기 둑신사 복원추진 학술대회 열려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605 2023.11.14
337 부산시 “고조선은 부산역사와 직접적인 관련없다”…‘역사 쿠데타’적 발상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672 2023.10.20
336 2023 대한국제학술문화제, 19일부터 5일간 서울서 열린다 환단스토리 871 2023.06.15
>> 대학원생까지 나서… “전라도 천년사 선동과 왜곡 멈추길” 환단스토리 730 2023.06.15
334 전남 시장·군수, '전라도 천년사' 폐기 촉구 환단스토리 724 2023.05.10
333 中연구진 “고대 중국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선조” [핵잼 사이언스]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702 2023.05.10
332 [사이언스프리즘] ‘이순신의 거북선' 진짜 모습은? 환단스토리 428 2023.04.07
331 욱일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626 2022.11.07
330 '풍류신학' 원로신학자 유동식 전 교수 별세..향년 100세(종합)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596 2022.10.24
329 중국 역사교과서는 고구려사를 '딱 한줄' 썼다…"수가 고구려를 정벌했다"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615 2022.10.02
328 과학으로 본 `허황옥 신행길 3일`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593 2022.09.23
327 '고구려 뺀 中 전시'에…국립중앙박물관 "시정 없으면 전시품 철수" 사진 첨부파일 환단스토리 550 2022.09.15
326 ‘수금월천화목토’ 한줄로…2040년까지 못 볼 6월의 ‘새벽 우주쇼’ 사진 환단스토리 690 2022.06.17
325 '일렬로 늘어선 5개 행성' 함께 봐요 사진 환단스토리 662 2022.06.17
 
모바일 사이트로 가기